왜 대부분의 조직은 열심히 일하면서 망할까? (142)

by Jace

경영을 한 단어로 정의해 보라 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리더십. 전략. 실행. 소통.


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핵심을 짚지는 못한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경영은 ‘정렬(Alignment)’이다.




왜 대부분의 조직은 열심히 어긋나는가?


많은 조직이 실패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일을 안 해서가 아니다.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각자 다른 방향으로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다.


현장은 늘 비슷하다.

상품팀은 마진을 지키려 하고,

영업팀은 물량을 밀어내려 하고,

마케팅은 브랜드를 지키려 한다.


모두 맞는 말이다.

모두 열심히 한다.


그런데 왜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칠까?

답은 하나다.
정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렬되지 않은 조직은

열심히 할수록 더 어긋난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노를 젓는 배처럼

에너지는 앞으로 가지 않고 내부에서 소모된다.


그래서 이런 일이 반복된다.

• 회의는 많아지는데 결정은 느리고
• 보고는 쌓이는데 책임은 흐려지고
• 일은 늘어나는데 성과는 나오지 않는다


이건 실행의 문제가 아니다.
정렬의 문제다.




전략이 좋아도 망하는 이유


경영자들은 종종 착각한다.

“전략이 좋으면 성과가 난다”고.


현실은 다르다.

전략은 방향을 정할 뿐이다.

성과는 정렬된 실행에서 나온다.


같은 전략, 같은 시장, 같은 자본.
그런데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왜일까?


전략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정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여기서 또 하나의 질문이 남는다.

“무엇을 위해 정렬하는가?”


정렬은 강력한 수단이다.

하지만 목적은 아니다.


경영의 목적은 결국 이것이다.

가치 창출(value creation).


우리는 무엇을 더 낫게 만들고 있는가?

고객에게
시장에
그리고 조직 안에서


단순히 돈을 벌고 있는가를 넘어서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정렬 없는 가치는 실행되지 않고
가치 없는 정렬은 오래가지 않는다.




이미 답은 오래전에 나와 있었다


경영의 주요 사상가들도 같은 본질을 이야기했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을 조직이 성과를 내도록 만드는 일”로 보았다.


헨리 민츠버그는

“현실의 경영은 계획이 아니라

상황 속에서 해석하고 대응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리 파커 폴렛은 더 명확했다.

“경영자는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개인의 목표를 조직의 목표 안으로 통합하는 사람”이다.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 하나다.
사람과 조직의 방향을 하나로 맞추는 일.




전략과 결과 사이의 진짜 차이


우리는 자주 묻는다.

“같은 전략인데 왜 결과는 다를까?”

그 차이는 전략이 아니라
정렬의 수준에서 결정된다.


전략과 결과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간극이 있다.

그 간극을 메우는 것은 자본도, 시스템도 아니다.


사람들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자신의 일이 무엇과 연결되어 있는가?

조직의 목표와 실제 행동이 일치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결과를 바꾼다.




그래서, 경영은 이것이다


경영은 사람과 자원, 그리고 조직의 방향을

하나의 목표로 정렬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정렬 없는 시스템과 보고 체계로는

결코 제대로 된 경영도, 성과도 만들어낼 수 없다.


조직의 성과는 능력이 아니라
얼마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로
결정된다.




한 줄 정의


경영은
사람과 조직의 방향을 정렬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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