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인간

#파리채에세이 #환경에대한짧은생각

얼마전 초등학교4학년 아이들에게

제로웨이스트에대한 수업을 진행했는데

제로웨이스트는 그야말로

쓰레기가 빵!

이라고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가고 싶었지만

재미있는 강의를 준비하기엔 내 역량이 부족하여

결국 재미없는 강의로 마쳤다.

아이들에게 쓰레기의 개념을 설명하고 싶었다.

사실 쓰레기는 태어나는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그래서 쓰레기는

당연한것이 아니라고…

쓰레기

라는 단어를 조금 비틀고 분해해서

다른 시각을 심어주고싶었다.

하지만 환경교육가도 아니고

단지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는

작은 소상공인사장은

그럴 에너지가 없었다.

쓰레기 라는 단어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보자는 의미로 만든 짧은 생각

쓰레기라는 단어가 생소한 시대가 되기를

자원순환이 제대로 굴러가는 행성이 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