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화가
덜컹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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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엄마 시골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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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만 해도 강남 한복판에 있다가
아이들 개학을 앞두고 산골짜기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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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로 늘 보기만 하던
굿짹월드에 겁 없이 덜컹 달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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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션을 앞두고 육아를 하며
아이 둘과 저 이렇게 셋이 산속에 덩그러니 있으며
아침을 챙기고
학교 라이딩(시골이라 굽이굽이)
다시 집으로 출근하여서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다
아이들의 하원 시간에 맞추어 저녁 준비를 하고
(점심을 학교에서 먹고 오는 이 기쁨)
다시 아이들은 데리고 와선
씻기고, 저녁을 먹기고, 숙제를 봐주고
같이 놀아주고 간식을 먹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잠 에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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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삶에서 아이들이 100중에 60프로였다면
현재 시골의 삶에서 아이들이 100중에 9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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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그림도 그리고 준비한 미션도 하자니
정말 막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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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새벽 기상
말 그대로 미라클 모닝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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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빼미형이라 아침잠이 많고 새벽 2시부터
에너지와 창의력이 마구 터져 나오는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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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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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조건 도전했습니다
바로 미라클 모닝 굿 짹 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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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둘째 날입니다
저의 목표는 허브식물 패턴 그리기와
이렇게 브런치 글을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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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부지런함과 인내심이 우선!!!
그리고 나머지가 재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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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 쫓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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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가 스스로 걷고 뛰고
그러다 숨이 차면 잠시 앉아서 쉬어도 보고
지난 일도 돌아보고 앞선 미래도 차근히
생각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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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미라클 모닝은
바로 나다운 나를 찾는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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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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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바로 첫날입니다
너무도 설레며 사실 조금은 피곤하지만
처음 도전이라는 것에 저 스스로를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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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오늘도 잘 맞이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기분일까?
작심삼일 ㅋㅋㅋㅋ이니 계속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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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학장님 진정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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