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야기
아주 오래된 친구들을 만났다
각자 살아온 이야기들을 하고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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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이야기에는 모두 혼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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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생각했다
우린... 많은 시간을
각자의 시간에서 살았구나
.
문득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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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모습이 다를 수 밖에 없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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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목소리,키가 다른것처럼....
모두 다르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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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지만 어제도 만난각처럼
이렇게 반가운 얼굴들이 어디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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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 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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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뚜벅뚜벅 걸어오며 왠지 슬픈마음이
드는건 나뿐일까?.... 괜히 주책이지... 생각한다
.
몇번이고 눈물이 고이는걸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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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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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억은 오늘보다 깊이 남는다
생각하며 잠을청한다
.
나의 반가운 어린시절 친구들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