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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조도 Jun 16. 2021

잘 키운 직감으로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이예지의 [직감]

잘 키운 직감으로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이예지의 [직감]



좋은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할 때가 있죠? 직감이 하는 일은 생각보다 대단합니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주목 받기 시작한 후로 어떤 사람들은 '수치' 그 자체를 수단이 아닌 결과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좋은 기획자가 되기 위해 데이터를 볼 줄 아는 역량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직감의 가치를 소홀히 여겨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직감이 하는 일은 위험을 감지하거나, 곧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방향성을 알려주는 등 생각보다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좋은 직감은 한 순간에 생기지 않는 법! 메타버스라는 말이 유행의 반열에 오르기 전부터 메타버스 섬 <제조도>를 만들어온 도지사 이예지님의 <직감> 인터뷰에서,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좋은 <직감>을 기르는 노하우를 들어볼까요?



Q. 지난 인터뷰 때, 스스로 하는 칭찬 중 가장 기분이 좋을 때가 '직감이 맞았을 때' 라고 하셨어요.

A. 네. 평소에도 "다음엔 뭐가 유행이 될거야." 이런 말을 많이 하고 다니거든요. 그게 맞을 때가 많고요. 원래 스스로 칭찬을 잘 해서 "역시 나야!" 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여러 칭찬 중에서도 제 감이 맞았을 때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Q. 다음 트렌드가 뭐가 될 거라고 확신하시는 게 참 멋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 어디서 그런 확신이 온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A. 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경험을 하면 그냥 '그랬구나~' 하고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다 데이터베이스화를 시켜 놓는 버릇을 들여놨기 때문이에요. 우선은 저한테 온 그 직감을 별 거 아닌 걸로 치부하지 않고요. 그 다음엔 그게 내 생각대로 되는지 안 되는지 결과 값을 진짜 주도면밀하게 지켜보는 버릇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까 가려낼 수 있는 속도도 전보다 빨라지고 숙달이 된 것 같아요. 한두 번의 경험을 근거로 이야기 한 게 아니어서 이렇게 자신 있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게 너무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일본의 똑똑한 전략 컨설턴트 야마구치 슈가 쓴 <일을 잘 한다는 것; 자신만의 감각으로 일하며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 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이런 말이 나와요.


"감각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직감이 실로 뛰어나죠. 처음에 망설여진다면 일단 해보고, '이건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야' 라고 생각되는 분야에서는 손을 떼는 상황 판단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이곳이 내가 있어야 할 자리다' 하는 감각이 점차 뚜렷해집니다...(중략) 결국 자기 일인지 아닌지는 일하는 사람 스스로가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감각을 가진 일 잘하는 사람의 안목이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스스로 판단해 실천할 수 있는 리더십을 지닌 인물입니다."


감각과 직감을 빨리 활용한 리더들이 일을 잘한다는 건데, 이걸 되게 간과하거나 경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조도에 사는 '그냥'이도 만들었어요.


그냥이 인스타그램도 있어요! @jejodo_meow

Q. 그럼 직감적으로 예상했던 것 중에서 맞아 떨어진 트렌드들을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A. 일단 공유 주방이요. 처음 <잼있는인생> 창업 과정에서 제조장 찾으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식품을 제조해서 팔려면 꼭 정부가 정한 기준에 맞는 식품 제조장에서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초기 사업자가 그 기준에 충족하는 제조장을 만들기에는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임대 하는 과정에서 보증금부터 월세, 시설비까지 합하면 못해도 3-5천만원은 들어가는데 사실 창업을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그런 돈이 쉽게 나올리가 없잖아요. 저희도 그래서 굉장히 힘들게 잼을 만들었고요. 그 때 쯤 부터 나중에는 "공유주방이 나올거야!", 그렇게 이야기 했었어요. 그게 2014년도 쯤 이었고 공유주방 이야기가 들려온 건 2018년, 19년 쯤 부터였거든요.

그리고 제가 서브컬쳐가 메인컬쳐로 변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걸 정말 재밌어하거든요. 지금 사이드잡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많잖아요. 이건 사실 오래 전부터 부업이라는 이름으로 원래 존재했던 거지만, 독서 모임이 트레바리같은 서비스로 거듭났듯이 사이드잡도 그렇게 발전되어서 메인컬쳐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클라이언트와 함께 도전 중인 신사업도 있어요. 아모레퍼시픽의 <온택트셀러> 인데요. 온택트셀러는 누구든지 셀러로 등록만 하면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판매금액의 일정 수수료를 개인이 가져가는 사이드잡 활동이에요. 보통 인플루언서나 셀러브리티를 모델로 제품을 홍보하는 건 마케팅의 방법인데, 온택트셀러에서는 개인을 유통채널로 보고 있는거죠.



Q. 정말 멋져요! 또 다른 이야기도 있나요?

A. 그럼요! 전부터 저희가 만들어오고 있는 제조도 홈페이지도 솔직히 많이 특별하거든요? 들어가시면 아시겠지만, 회사의 홈페이지라기엔 진짜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새롭거든요. 이런 곳 없을 걸요?

그리고 '카운터트렌드' 라는 말이 있어요. 트렌드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면 그 정 반대편의 트렌드가 돌아오는 현상이거든요. YOLO가 한 때 트렌드였다가 지금 FIRE족이 트렌드인 것처럼요. 요즘은 다양한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노션으로 만든다든지, 인스타그램 하나만 운영한다거나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홈페이지 공사에 정말 많은 노력을 쏟는 걸 보고 누군가는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불안해 하지 않았어요. 물론 지금처럼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 게 꼭 그것 뿐만은 아니고, 제조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선택했던 것도 있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홈페이지로 만들고 있던 <제조도> 세계관이 점점 확장되더니 메타버스라는 이름을 달고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제 직감을 증명하고 있네요.



Q. 맞아요. 이야기해주신 것처럼 메타버스가 지금 어마어마한 유행의 반열에 올랐죠. 트렌드라는 말이 실제 흐름에 비해 작은 단어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지금 생각해보니 메가급 트렌드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데 나중에야 이름이 붙은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도지사의 입장으로 인디펜던트워커들을 위한 메타버스 섬 <제조도>를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A. <제조도>는 인디펜던트 워커(이하 인디워커)들을 위한 섬이에요. 코로나 이후 인디펜던트 워커의 시대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예정인데요. 인디펜던트 워커는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의 역량으로 프로젝트나 기관 별 계약을 통해 일하고 돈을 받는 독립적인 노동 주체라는 개념이에요. 그런데 사실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도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면 인디펜던트 워커로 규정하고 있답니다.


저 자체가 원래 인디워커로 살아와서 잘 아는데, 그런 인디워커들에게는 유대감이 필요해요. 영업, 마케팅, 회계 이런 과거부터 있던 직무 외에도 커뮤니티 매니저, 콘텐츠 마케터라는 직무가 생겨난 것처럼 인디워커들이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과거의 일과 좀 다르죠. 기본적으로 색다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들과 비슷한 이들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 부터 그들끼리의 유대감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조도는 그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제조도>에 인디펜던트 워커라는 개념이 초창기 때부터 더해져 있던 건 아닌데요. 원래는 제가 만들어 놓은 위트 있는 브랜드를 모아 놓고, 속세와 좀 다른 생태계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Q. 그렇군요, 그럼 완전 초창기의 이야기를 더 부탁드릴게요.

A. 저는 브랜드 만드는 걸 너무 좋아하고 잘 해서 제가 만든 브랜드가 진짜 많거든요. (지금 제조도에 그 브랜드가 다 모여있으니 보러오세요.) 그래서 '아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하다가 그냥 섬을 만들고 거기에 다 모아두자! 이렇게 생각해서 탄생한 게 <제조도>예요.



<제조도>라는 이름도 과거에 잼 만들 때 몇 평 안되는 곳에서 잼 제조하던 거에서 따와서 제조도로 지었던 거고요. 근데 이렇게 만들고 나니까 여기를 새로운 생태계로 만들고 싶더라고요. 저는 항상 대안적인 생태계 만드는 게 꿈이었어서, '여기다 해야겠다!' 싶었던 것 같아요.


제조도가 생길 당시에 저도 그렇고 같이 일했던 직원들도 그렇고, '이게 뭐지...' 했을 거예요. 근데 이게 나중에 보니까 메타버스인거예요! 거기에 이제 제가 너무 잘 말할 수 있는 인디펜던트 워커라는 개념을 더했더니 너무 재밌는 섬이 된 거죠. 그래서 투자 준비도 하고 있고요.



Q. 메타버스라는 말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A.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나오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만들고 있던 제조도를 소개하면 "다들 이게 뭐야?" 그랬어요. 그리고 몇 달 전만 해도 주변에 "내가 하고 있던 게 메타버스였어! 이게 미래 먹거리야" 라고 말하면 "이게 그렇다고?" 이런 반응이었거든요.



Q. 멀티브랜드 섬이었던 <제조도>가 인디펜던트 워커들의 메타버스 섬이 된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A. 우선은 귀납법과 연역법이 있잖아요. 이걸 자유자재로 활용해서 아이데이션을 하는 편인데, 우선 제조도는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그냥 제 머릿속에 있는 걸 다 때려 넣고 그 다음에 인디펜던트 워커를 엮은 거잖아요. 이건 사실 조금 더 사회화 된 이예지가 만든 거예요. 저 안에 예술가 이예지와 사회화 된 이예지가 같이 있거든요.


어쨌든 예술가 이예지가 만든 걸 세상에 내놓기 위해서는 연결 고리가 필요하다는 거를 직감적으로 알았어요. 우리 브랜드의 콘텐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타겟이 좀 명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 중이었는데 어느 날 회의를 하던 도중에 ‘디지털 노마드’라는 얘기를 듣고 딱 감이 온 거죠. 저는 삶과 일이 거의 동의어일 정도로 일 하는 걸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제가 만든 콘텐츠도 대부분 일과 연관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제조도>에서도 인디펜던트 워커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풀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Q. 이렇게 감이 좋은 이유도, 계속해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럼 요즘에는 어떤 게 곧 트렌드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A. 맞아요. 제가 서브컬쳐가 메인컬쳐가 되는 순간을 보는 걸 굉장히 재밌어한다고 했잖아요? 그 순간이 찰랑찰랑 거리는 시냇물 수준이 아니라 엄청 큰 해일처럼 오거든요! 그게 얼마나 재밌는데 어떻게 놓치겠어요?

전부터 계속 말하는 건데, BL 장르 콘텐츠가 엄청 큰 트렌드로 올 거예요. 감이 와서 제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시장 조사를 엄청 열심히 했거든요? 제 취향 자체가 로맨스, 연애물을 안 보는데도... 이게 정말 트렌드가 될지 아닐지 궁금해서 다이빙해서 온갖 콘텐츠를 다 봤어요. 제가 BL 이야기 하면서 "한류 다음으로는 태류가 올 거다!"라는 말도 같이 하는데, 그 이유가 지금 태국에서 BL콘텐츠가 엄청 잘 되고 있거든요. 태국이 또 모바일 시장에 엄청 익숙한 소비자들이 많아서 IT 기업들이 많이 신경 쓰고 있는 국가기도 하고, 성 전환 수술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거든요. 제가 일하는 시간 외 남은 여유 시간을 다 투자해서 태국 드라마 카페까지 가입해서 목록들을 보고 유명한 콘텐츠를 몇 개 봤어요. 근 데 이 시장을 지금 누가 잡고 있는지 아세요? 라인이에요. LINE TV가 잡고 있거든요. 중국 물자가 LINE TV가 제공하는 콘텐츠로 다 들어가고 있더라고요. 그걸 처음 알았을 때 제가 진짜 소름이 돋았어요.



Q. 이번에도 예지님의 감이 맞을지 기대해볼게요.

A. 네. 그리고 나중에 그 메가 트렌드가 오면 꼭 저를 생각해주세요.



Q. 당연하죠! 그런데 예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감이 오면 물불 안 가리고 일단 풍덩 뛰어들어서 직접 경험을 해보시는 것 같아요.

A. 맞아요. 어떤 거든지 사실 해보는 게 가장 좋긴 하거든요. 근데 이제 일 적인 시간 외에 제가 뭔가를 할 수 있는 건 주말밖에 없거든요. 그 때 무엇을 해볼 것인가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괜히 건드려보고 어설프게 할 거라면 안 해요. 이도 저도 안 되는 것 같아서 한번 경험해보면 끝을 보고 나와야 되거든요. 저는 그 끝까지 가지 않는 태도가 사람을 결핍 상태로 만든다고 생각해요. 그게 사람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갉아먹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실패할 여지 자체를 안 주는거죠.

결국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건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해서 끝까지 가보기 위해서 그런 거예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한다고 했는데 못하면 자신한테 막 실망하고 짜증 나요. 그래서 그냥 그 상태를 안 만들어요 아예. 구조 자체를 실패하지 않는 구조로 세팅을 해 놓는 거죠.



Q. 예지님처럼 감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영감노트가 유행이기도 하고요.

A. 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사실 우리가 영감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그 상태로는 자기 것이 아니잖아요. 그냥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감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영감을 일감으로 만들어서 익히는 과정이 필요한거죠. 그래서 제가 만들었어요. 제조도 영감노트! 영감노트는 이렇게 구상했는데요.

우선 보고 들은 영감을 적어보고 그걸 어떻게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지 적어보는 거예요. 감 씨앗을 심기도 하는데, 사실 '어떤 게 트렌드가 될 거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만 맴돌면 그냥 어느 순간 연기처럼 사라지는데 적어두면 예언서를 한 줄 적은 것 같잖아요. 그리고 그 말이 진짜 현실이 되면? 뿌듯하고 내 직감이 맞았다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 과정에서 직감이 자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함께 일하면서 본 예지님은 정말 감이 좋은 분입니다. 그래서 꼭! 감 농장 인터뷰의 첫 인터뷰이로 함께하고 싶었는데요. 사실 처음엔 저도 예지님을 보며 '어디서 저런 확신과 자신감이 나오는 걸까...' 생각한 적이 있답니다. 그러나 몇 개월 동안 함께하며 본 예지님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본인만의 리듬을 찾기 위해 아주 다양한 시도를 하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살고, 내뱉는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모두 금 같은! 몰입감 대단한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게다가, 앞서 소개했던 직감보다 데이터를 봐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던 사람이 바로 저 였는데요!� 제조도에서 일하면서 직감의 중요성을 다시 배우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 직감 인터뷰는 더욱 마음이 가고 스스로 더 큰 동기부여를 받으며 편집했습니다. 정말 '감이 좋은 사람'의 평판은 저 멀리 서있는 대중 뿐 아니라 정말로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들어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일할 때 누구보다 좋은 영향을 주는 첫 번째 감 생산자 이예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저 감별사는 다음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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