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
우리 집 앞 귤밭도 노랗게 익어간다.
맛있겠다는 생각은 안 들고 예쁘다는 생각이 드네.
나에게 이제 귤은 식용이 아니라 관상용??
가진 자의 여유??? ㅋ
아침 일찍 마당이 소란스러워 나와보니 귤을 싣고 갈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주인 할머니가 오늘 우리 집 앞 귤을 따신단다.
어쩌나.
우리 집 평상 위에서 주변이 너무 예쁘다며
테라로사에서 커피 마시듯 남편의 커피를 칭찬하며 마셔주었던 황여사.
커피맛이 달라졌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ㅋㅋ
장흥에서 온 컨테이너일까 ㅋㅋ
나갔다 오후에 돌아와보니 뒤집어져있던 컨테이너 안에 차곡차곡 귤이 쌓이고 있다.
우리 집 앞에 이렇게 많은 귤이 있었다니.
못나기도 하고 크기도 제각각.
제주의 비바람 다 맞으며 자란 올해 처음 따는 극조생 노지 귤.
일 년 뒤에나 볼 수 있는 우리 집 마당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