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와 함께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직접 투자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적기에 이루어지는 적절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충북혁신센터의 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이스라엘 式 ) 운영 사례를 전하고, 인천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터 등록소식과 벤처펀드 조성 소식을 함께 전한다.
충북혁신센터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최초로 2016년 11월 TIPS 운영사로 선정되었다. 동시에 바이오 TIPS 협력기관으로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후 투자 가치가 있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TIPS 연계 첫 프로그램으로 LG생활건강과 충북창조경제지원단과 함께 한 ‘2017 뷰티캠프(Beauty Camp)’운영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 LGU+와 함께한 ICT캠프 등을 통해 투자가치가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도 현장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특히 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발굴작업으로 인해 TIPS 선정 1호 기업인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개발한 파로스IBT는 시리즈A단계로 75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TIPS 선정기업 중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콕(PAYCOQ)는 MWC 2018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진출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인천혁신센터는 인천지역 1호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한데 이어 7월에는 개인투자조합(인천창조경제 벤처 펀드 1호)을 결성하여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함으로 인해 인천혁신센터가 TIPS운영사 취득요건을 획득했다.
8월 투자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3개 기업을 선정하였으며, 1호 개인투자조합(펀드)를 통해 조성된 1억 원 투자 대상 기업도 정했다.
향후 2억 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2호 추진과 함께 인천혁신센터는 향후 기존의 다른 투자기관, 인천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후속 투자유치를 진행하는 등 인천지역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 본 게시글은 2018년 J-CONNECT 가을호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게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