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이커넥트 Jan 17. 2019

스타트업 | THE Edge of 2018 데모데이

제주혁신센터 J-Space에서 ‘The Edge of 2018 데모데이’

제주혁신센터는 지난 10월 12일 J-Space에서 ‘The Edge Of 2018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데모데이 IR피칭에는 6기 입주기업 5개 팀을 포함해 총 7개 팀이 참여했으며, ‘시소(seeso)’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보육기업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스 데이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많은 스타트업 투자자와 보육기업이 함께 자리해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었다.





6기 입주기업 5개 팀 포함, 총 7개 팀 참여


지난 10월 12일, 제주혁신센터 J-Space에서 ‘The Edge of 2018 데모데이’가 열렸다. 데모데이(Demo Day)는 제주 혁신센터에서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1년에 2회(봄, 가을) 투자관계자들 앞에서 기업소개를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사전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보육기업 IR피칭, 우수발표자 시상식순으로 진행되었으며, 6기 입주기업 5개 팀을 포함해 총 7개 팀이 IR피칭에 참여했다.


IR피칭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직팜’이 1부의 포문을 열었다. ‘직팜’은 무료 샘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먼저 맛볼 수 있는 농장직송 농산물 온라인 마켓을 소개했으며, 이어서 ‘주식회사 타디스테크놀로지’가 전기자동차 이용자를 위한 충전기관리 및 결제공유 플랫폼을 발표했다. 1부 마지막은 ‘제주그래퍼’가 야간 생태 관광 프로그램인 별밤투어와 빛그림 놀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2부는 2016년 센터 입주기업으로 제주에 자리잡은 ‘시소(seeso)’가 회사가 아니어도 일을 할 수 있는 추천제 멤버십 커뮤니티인 알유프리(RUFREE) 커뮤니티와 외부의 전문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웃소싱 서비스를 체계화한 ‘스프린트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주식회사 ‘제클린(JeCLEAN)’은 현재 도내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세탁 대행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이것을 렌탈 및 재생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기술교육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육장비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티포러스’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직업훈련원 등 교육기관에 실험실습장비를 제공한 성과를 공유했으며, 마지막 발표자였던 ‘비플’은 제주원도심 유휴 숙박공간을 재생한 로컬 커뮤니티 호텔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참여한 입주 및 보육기업 7개 팀의 IR피칭을 마친 뒤에는 최우수상 한 팀과 우수상 두 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제클린과 주식회사 타디스테크놀로지가 함께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최우수상은 시소가 차지했다. 그리고 6기 입주기업 5개 팀은 향후 Post-BI 지원을 1년간 받게 되었다.





스타트업의 시장진입을 위한 투자자와의 만남


이번 IR피칭의 심사위원으로는 인라이트벤처스 유동기 상무이사, ㈜크립톤 김선경 이사, 스마일게이트 인큐베이션센터 서상봉 이사, D.Lab Ventures 민욱조 상무,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승현 이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크립톤은 최근 제주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제주펀드’를 출범시켰고, 인라이트벤처스는 제주도와 함께한 모태펀드 출범에 참여했다. 그 외에도 브릿지 스퀘어, AJ캐피탈 파트너스, 서울산업진흥원, 패스파인더 에이치, 티티타카 투자조합, 에스오오피오오엔지, 와디즈, 미래과학기술지주, 다담 인베스트먼트, 더 피치 등 20명의 투자 관계자가 참관해 제주혁신센터의 입주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전정환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데모데이를 마치면 센터 졸업기업을 포함한 보육기업이 총 103개에 달한다”면서 “제주혁신센터에서 데모데이, 리뷰 워크숍 등을 통해 투자자를 직접 만나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을 비롯해, 시드머니 투자사업 등 스타트업이 시장진입에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I Interview


2년여간의 시소의 성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데모데이는 정말 운이 많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3기 팀으로서 6기 데모데이에 참가하는 거라 걱정도 많았고, 그동안 대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2년여간의 저희 서비스와 팀이 성장한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서 기쁩니다. 특히 데모데이 이후로 IR을 시작하고자 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데모데이를 통해 많은 벤처투자자들이나 외부에 시소를 홍보하고 알리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고, 많은 분들에게 저희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또한 발표자료를 준비하면서 집약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이후의 IR자료 작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크게 ‘시소’와 ‘알유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두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래의 일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지금 크게 준비하고 있는 투자유치부터 시작해서, ‘알유프리 커뮤니티(rufree.kr)’ 확대, 시스템 기반의 ‘work-platform’ 구축 등 계획한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병규, 시소 공동대표


사진 황성규




*본 게시글은 2018년 J-CONNECT 겨울호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게시하였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삶을 위한학교, 덴마크폴케호이스콜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