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이커넥트 Jun 10. 2019

[Community] '스낵합시다' 현장을 가다

입주기업 커뮤니티 프로그램

벚꽃이 만개한 4월 초,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 The Edge 7기 입주기업과 액셀러레이팅 팀, 비즈니스 멘토인 집닥 박성민 대표이사가 제주 신산공원에 모였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진행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스낵합시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신산공원에서 액셀러레이팅 팀, The Edge 7기와 함께 

‘스낵합시다’는 가벼운 점심 식사와 티타임을 가지며 센터 액셀러레이팅 팀과 입주기업이 소소한 사업상 고민과 정보 교류, 피드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4월 ‘스낵합시다’에는 해양 안전 무선 구명 장치 ‘오션헬프미(OCEAN HELP ME)’를 개발한 ‘(주)오션앤테크’ 김기준 대표, 게임 콘텐츠 프로바이더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게임 기술을 공급하는 ‘(주)넘버스’의 조한규 대표와 황진중 차장, 고혈압 또는 당뇨 수치를 낮추고 소화 흡수율을 높인 기능성 비트 착즙 주스를 생산 및 유통하는 ‘(주)배려’ 함대식 대표와 차영호 이사가 참여했다. 


‘스낵합시다’에서는 4월 8일 리뷰 워크숍이 화제였다. 리뷰 워크숍은 The Edge 프로그램 중간 시점에 입주기업이 당초 계획했던 사업의 목표와 진척도 등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리뷰 워크숍에는 외부 심사위원이 자리해 입주기업이 직면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나눈다. 액셀러레이팅 팀과 입주기업 대표 및 팀원은 ‘스낵합시다’에서 리뷰 워크숍 프로그램과 일정 등을 공유하고 입주기업과 센터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리뷰 워크숍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사업 근황으로 화제가 옮겨갔다. “워싱턴에서 있는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좋은 기회라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입주기업 7기 ‘(주)배려’ 함대식 대표) 


이번 ‘스낵합시다’에는 특별히 인테리어 비교 견적 플랫폼, ‘집닥’의 박성민 대표이사가 멘토로 함께 자리했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참여 입주기업과 집중 멘토링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성민 대표이사는 수차례 사업 실패 경험을 딛고 현재 90명 규모의 기업으로 ‘집닥’을 성장시킨 주인공으로 ‘스낵합시다’ 참여 입주 기업에게 스타트업으로 닥칠 수 있는 위기와 대응 방안, 기업 IR(Invester Relations)에 대한 노하우 등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며 체득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스낵합시다’에 참여한 입주기업 7기 대표와 팀원은 사업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제주에서의 생활과 사업을 하게 된 계기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밀했다. “센터에서 소통할 기회를 많이 마련해주어서 입주기업이 함께 식사도 자주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눕니다.” ((주)오션앤테크 김기준 대표) 


The Edge 프로그램은 BM 진단, 집중 멘토링은 물론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입주기업 간 사업 정보를 교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는 게 많아요. 저희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분야라 현장 일은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요. 생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멤버들과 대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됩니다.” ((주)넘버스 황진중 차장) 


2018년 11월부터 센터에 입주한 The Edge 7기 입주기업은 4월 말까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제주 내 새로운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예정이다. 센터 입주기업이 서로 교류하며 만들어갈 제주 스타트업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기대한다. 

주제별 이슈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스낵합시다'



*J-CONNECT 매거진 2019년 봄호(Vol.9)를 온라인에 맞춰 수정게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People] 남의집 프로젝트 김성용 대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