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의적인 기획과 짜임새 있는 구성을 선보이는 혁신창업기반팀의 단단한 토대는 독서 스터디 모임을 통해 다져집니다. 자율 학습 조직으로 활성화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실행 동력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합니다.
‘자율형 학습 조직’은 직무에 관계 없이 ①생각의 유연화 ②일상의 혁신 ③개인의 미래 역량 향상을 위해 구성ㆍ운영한다. 혁신창업기반팀 독서 스터디 모임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교육으로 플렉스(flex)’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참고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인사관리 규정 제3장 제13조 ‘능률 증진’ 항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자율형 학습 조직으로 자율과 창의 중심의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조직 건전성과 셀프 리더십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업무 접점이 없는 조직 구성원 간 교류를 확대해 친밀한 조직 문화를 구현하게 된다. 3인 이상 조직이 자율 주제를 선정해 접수하며, 심사와 승인을 거쳐, 활동과 예산 등을 지원받아, 활동과 결과 보고를 거쳐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다.
1 운영 기간 2020년 4~12월
2 운영 대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임직원
3 운영 내용 동아리 개설과 활동비 지원 등
4 운영 담당 경영지원팀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업무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창단된 모임이다. 구체적인 전략과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팀 내 개념 정리와 지식 공유를 비롯해 거시적인 담론부터 미시적인 관점, 실무자 입장에서 행해야 할 방법론 등을 독서 스터디 모임을 통해 고민하고 연구한다. 조직원 저마다의 생각과 의견, 경험 공유를 토대로 하기에 관점의 확장과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의미 있는 기회다.
모임 에티켓
1 팀 빌딩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할 것.
2 지식 공유 스터디를 통해 각자의 업무나 팀 사업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 발견.
혁신창업기반팀 주요 업무
지역의 스타트업과 주민, 센터를 연결해 지역 혁신의 가치에 맞는 활동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의제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지역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 사업, 연구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 주체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 지역 혁신 정보와 지식을 주관하고 주체와 주체를 연결하는 지역 확산 사업을 진행한다.
공부 목록
<로컬의 미래>, <자치분권 시대의 로컬미학>, <포틀랜드 메이커스>, <로컬전성시대> 등 실제 로컬 사례와 인문학적 고찰을 담은 도서와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와 같은 비즈니스 브랜딩 도서, 제주 매거진 <인iiin>, 브랜드 아카이빙 북 <매거진B> 등을 두루 읽는다. 현재 25종류 이상의 책을 구비하고 있으며, 관련 아티클을 모아 스터디 모임을 진행한다.
도서 선정 기준
‘로컬’, ‘장소 마케팅’, ‘공간 기반 창업’, ‘도시 재생’ 등의 키워드를 포함할 것. 혁신창업기반팀 업무와 밀접한 관련을 맺도록 연결한다.
라이프스타일이란 문화를 이해하고 닮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디앤디파트먼트는 겉핥기식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상품의 본질을 ‘전한다’는 개념으로 판매합니다. 무언가를 강조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회적 영향을 미치죠. 디앤디파트먼트의 차별점이 여기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적용 요소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만드는 것. 억지로 무언가를 더하지 않고 특유의 개성이 잘 드러나도록 하면 그 가치를 알아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테니, 그 지점을 잘 파악해내고 싶습니다.
요즘 소비 트렌드는 필요성보단 취향에 따른 구매가 대세인데, 이를 뒤엎는 발상이라 생각했어요. 더불어 ‘굿 디자인’은 선순환 구조를 띤다는 점이 멋있어 보였죠.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난 물건은 공급에서부터 판매, 구매, 되팔기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리사이클을 이룹니다. 선순환 구조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업무 적용 요소
당연하기 때문에 스쳐 지나갔던 생활 속 장인과 명인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제주에는 일상 속 장인이 많습니다. 본인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지닌 장인을 발굴해 도내외에 잘 소개하고, 잊혀가는 전통 산업 분야를 알리고 싶어요.
센터가 창업을 돕는 기관이라 예비 창업자의 사업 아이템 심사 서류를 받을 일이 많습니다. 개중에는 심사에 통과해 센터 입주에 성공한 기업이 있지만, 탈락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과연 이러한 탈락이 실패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시기가 안 맞거나, 아직 환경 조성이 미비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디앤디파트먼트가 사라져가는 상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은 것처럼 입주 심사에 탈락한 요인을 분석해 센터에서 시기적절한 사업을 할 때 그들에게 다시 손을 뻗어 연결점을 찾아주고 싶어요.
업무 적용 요소
지역 내 빈 공간을 재생하는 일을 합니다. 제주 토박이로서 내가 살아온 곳이고, 앞으로 살아갈 곳이라 지역과 공간이 잘 연결됐으면 좋겠다는 관점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책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생명력을 어떻게 부여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동안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원물이나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했는데, 해당 문장을 보고 지역의 개성을 전달하는 것이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할이며, 나아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업무 적용 요소
전시 공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공간에서 지역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드러내면 좋을지 기획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에서는 제대로 된 물건을 사고 싶어 하는 손님들과 ‘D공부회’를 주기적으로 열어요. 즉 좋은 물건을 만들고, 판매하고, 구매하려는 목적에서 발생한 자발적 커뮤니티인 것이죠. 보통 회사 내부에서 모든 것을 계획하고 결정하는데, 소비자와 함께 회사를 운영해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커뮤니티를 통해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겠다는 힌트도 얻었고요.
업무 적용 요소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지역 혁신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싱크탱크협의체’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센터가 어젠다를 제시하면 문제점을 진단해 과제와 방향을 제안하는 일인데, 센터 홀로 고민해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과 기획 단계부터 운영 방향과 목표 설정을 함께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기획 및 발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작 콘텐츠그룹 재주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