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가능성을 제주의 내일로 연결한다 ②
양다영 제주맥주 제주마케팅팀 팀원 / 고동환 1인 크리에이터
취업의 문을 열다
지역의 변화를 도모하는
양다영 제주맥주 제주마케팅팀 팀원 [탐나는인재 1기]
탐나는인재로서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어떤 일을 수행했나요?
저는 탐나는인재 1기로 탐나는기업 ‘디스커버제주’의 ‘나뭇잎 보물지도’를 비롯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나뭇잎 보물지도’는 나뭇잎 그림이 그려진 스크랩북에 똑같이 생긴 실제 나뭇잎을 찾아 붙이는 미션 수행 형식의 체험 상품입니다. 기존에 있는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무를 경험했고,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제주맥주 주식회사에 입사하여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성과를 이루기까지 무엇을 가장 고민했나요?
당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애초에 목표했던 금액을 306%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마음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원들과 ‘어떻게 해야 소비자가 나뭇잎 보물지도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까’, ‘나뭇잎 보물 지도의 사용법이 어렵지는 않을까’라는 고민에 집중하며 고객 중심적 스토리텔링 기획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탐나는인재가 진로 선택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예전부터 항공기 객실승무원이라는 꿈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생각처럼 풀리지 않아 방황하던 중, 부모님의 추천으로 탐나는인재에 지원했습니다. 다른 꿈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저는 이번 기회에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다양한 교육과 실무 기회를 제공받으면서 탐나는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최고의 선택임을 느꼈습니다.
마케터가 된 지금, 새로운 도전과제는 무엇인가요?
지금은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및 MD 관련 업무 담당자로서 양조장을 찾아오는 고객에게 농도 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고민하고 상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마케터로 성장하여, 향후에는 저의 터전인 제주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아직은 어떤 방식으로 실현할지 구체적이지 않지만, 지금껏 없었던 것들을 기획하고 실행하여 제주에서 기분 좋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자기주도의 날개를 펴다
유튜브 채널 ‘알로’, 로컬푸드의 가치를 전하다
고동환 1인 크리에이터 [탐나는인재 1기]
교육훈련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나뭇잎 보물지도’ 프로젝트를 비롯한 제주더큰내일센터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6개월간의 교육훈련을 받은 후 센터와 협력하여 인재가 참여할 프로젝트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몇 곳의 탐나는기업에서 3개월씩 총 6개월간 마케팅, 콘텐츠 기획과 관련한 일을 수행했습니다. 현재는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성과 중 가장 의미 있는 것을 꼽는다면?
탐나는기업인 디스커버제주에서 나뭇잎 보물지도 펀딩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와디즈 펀딩 목표 금액을 306% 달성하는 큰 성과를 이루어 뿌듯했고,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펀딩을 통해 실제 소비자의 성향과 반응을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탐나는기업 ‘디안트보르트’에서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었고, 콘텐츠 기획 업무를 진행하며 희망 직무에 대한 역량을 키웠습니다.
펀딩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나뭇잎 보물지도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까?’,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까?’라는 단순한 고민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것저것 늘어놓기만 한 콘텐츠가 되어버렸고, 동료들과 고민한 끝에 나중에서야 이 제품을 구매하고 가치 있게 사용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먼저 고려하여 제품을 기획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제는 콘텐츠 기획 시 소비할 대상이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알고 먹는 로컬푸드 ‘알로’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분께 로컬푸드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나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하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열심히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과 공감을 얻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으니, 나중에 제 영상을 보게 되신다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디스커버제주는?
제주 로컬 기반 오리지널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센터가 시드머니를 투자한 기업이다. 지난해 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인재 참여자들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아이들을 위한 숲길 여행 프로젝트 ‘나뭇잎 보물지도’ 펀딩을 진행했다.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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