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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커넥트 Apr 20. 2018

‘The Edge of 2017’ 데모데이

사업성 등 꼼꼼한 질의, 피드백 후끈

9월 말 ‘The Edge of 2017’ 데모데이가 제주센터에서 열렸다. 데모데이는 입주기업들의 6개월 간 센터 입주를 완료하며 졸업식으로 치러지는 투자피칭대회다. 올해 4회 차 데모데이 우승은 ㈜핸디즈가 차지했다. ㈜핸디즈는 「에어비앤비 O2O 종합관리서비스 제공」 사업모델로 최우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우수상은 ㈜아일랜드와 ㈜다자요 두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에 이르기까지 뜨거웠던 입주기업들의 7분 피칭과 심사위원 및 투자자들의 기대와 설렘이 공존했던 대회를 함께 들여다보자!






투자 유치의 열린 기회, 투자피칭대회! 
입주기간 6개월. 배움과 성장 담긴 핫한 사업 모델 풍성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3월 입주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4기 입주기업 9개팀과 졸업기업 다자요가 참가했다. 그간 성장시켜 온 사업 모델과 성과를 투자피칭대회를 통해 선보이는 자리였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부터 센터 트랙룸은 스타트업 관련 투자자들로 가득 찼다. 이 자리에는 본엔젤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롯데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 네오플라이 등 유력 투자사,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해 기업들의 투자 가치에 주목했다. 


전정환 제주센터장은 “제주지역을 스타트업 도전 불모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면서 “하지만 오늘 데모데이에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성장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회 시작을 알렸다. 

데모데이 프로그램은 ▲센터 보육기업 소개 ▲ 10개팀 피칭 및 Q&A(7분 피칭, 8분 Q&A) ▲ 네트워킹브레이크 타임 ▲ 시상식&졸업식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각 팀들은 7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사업 모델, 수익 구조, 시장 분석 등 사업 비전이 담긴 프레젠테이션을 열띠게 전달했다. 각 기업 피칭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사업성 및 사업전략 등 체크 포인트가 될 만 한 질의와 피드백을 이어갔다.


4기 입주기업들의 졸업 
그리고 성공으로의 시작점


투자피칭이 끝나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4기 입주기업들이 소감을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입주 기간 동안 여러 방면에서의 사업 확장을 경험했고 특히 컨설팅을 받으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사업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어떻게 수익 창출을 할 것인가?” 하는 질의에 세밀하게 응답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핸디즈는 지난 5개월 간 제주도 전역을 48,000km이상 뛰었고 그 거리는 지구 한 바퀴가 넘는 거리였다며 그 간의 시간을 수상과 함께 기념했다. 심사위원 총평에서는 “심사 점수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사업을 하다 보면 그 안에 몰입하게 되어 못 보는 부분이 많은데 심사위원들의 질문과 평가를 통해서 보다 입체적인 시각으로 사업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기업들이 확실한 작은 목표를 더 잘 살릴 수 있는데. 너무 큰 목표만 따르는 것 같다. 전체 시장 규모를 자기 사업이 가질 수 있는 규모로 더 쪼개서 분석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해 나가면서 확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대표님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해주는 것 같아 열정과 젊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말로 대회를 마쳤다. 


입주기업은 가까이에서 투자 유치 기회를 잡고, 투자자는 앞으로 더 큰 가치를 구현해 낼 핫한 사업 모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데모데이다. 사업 초기의 아이디어가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수익 구조와 시장성을 검증받는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아이덴티티는 더욱 빛나기 마련이다. 스타트업의 가치를 발견하고 검토하려는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의 피드백 과정에선 때론 날카로운 지적이 있었지만 기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가 대부분이었다. 이제 4기 입주기업들은 졸업이라는 시작점에서 다시 한 번 성공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





*본 게시글은 2017년 J-CONNECT 가을호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게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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