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파머의 엽서 사진
카카오에서 제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상품화해서 온라인/모바일에서 판매하는 카카오파머 제주라는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8월 말에 오픈했으니 거의 3달 정도 지났습니다. 매출은 잘 나오고 있는지... 어쨌든 해당 서비스를 오픈하는데 제가 찍은 제주 사진도 몇 장 기부했습니다. 농작물을 찍은 사진들은 서비스 홈피의 배경으로 이곳저곳에 사용됐고, 제주 풍경을 찍은 사진들은 엽서로 만들어서 패키지에 임의로 몇 장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20장의 엽서가 만들어졌는데 (표지 사진), 게 중에서 9장의 사진이 제가 찍은 것입니다. 처음에는 10장인 줄 알았는데, 글을 적기 위해서 다시 찾아보니 9장이었습니다. 표지의 사진은 카카오 제주 본사 건물에 카카오파머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해놓은 벽면을 찍은 것입니다.
디자이너분이 약 5만 장의 사진 썸네일을 보면서 1차로 500장을 추리고, 다시 2차로 100여 장을 추려주셔서 사진을 전달했습니다. 밭과 농작물 위주의 사진은 서비스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풍경 위주는 엽서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선택했더라면 달리 선택했을 법한데 서비스를 담당하시는 분의 의중에 따라서 선택된 사진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뷰를 여러 차례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몇몇 사진은 엽서와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