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다

두물머리

by JejuGrapher

3월은 풍요의 시기다.

연말연초에는 평가와 보상으로 조금 스트레스를 받지만 3월에는 조금 자유롭다.

뿐만 아니라, 회사 규정상 전년도의 잔여휴가를 3월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자체적으로 주 3일, 주 4일 근무가 가능하다.

그래서 여러 모로 여유로운 시기다.

직장인에게 일에서의 스트레스가 적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그것만 한 풍요가 어디에 있겠는가?

물론 다른 보상의 풍요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건 기대하지 않는다.


지난 금요일도 잔여휴가 소진을 위해서 휴가를 냈다. 오랜만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두물머리로 향했다. 일출시간 계산 착오와 팔당댐 통행로가 폐쇄된 것을 몰라서 조금 허둥대기는 했지만...

평일 아침임에도 한 장의 사진을 남기려는 많은 사진가들 속에서 또 의미 없는 사진을 남기고 돌아왔다.

한동안 미세먼지가 심했는데, 그저 떠오르는 해를 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두물머리 일출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떠오르는 해보다 물에 반사된 왜곡된 색상에 더 마음이 뺏긴다.

그리고 급하게 만든 일출 타임랩스...

조금더 오래 찍어서 연결했어야 했지만 다른 사진을 찍고 싶어서 급하게 마무리..ㅠㅠ 동영상/타임랩스를 위한 보조 카메라를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야할 듯.

두물머리 일출 타임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