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경영대학원 강의 리뷰

블록체인 산업과 NFT 

몇 년 전부터 하루, 일주일, 한 달, 분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습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계획한 모든 일들을 다 이루지 못하더라고 꾸준히 정진했고 2023년 1분기에 부단히 노력한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첫 종이책 출간과 동시에 기업 및 학교의 일회성 특강이 아닌 8주간의 수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8주간의 수업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블록체인 산업과 NFT>를 주제로 블록체인 개념과 구조를 시작으로 시장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고 이후 현재 산업별 블록체인 기술과 NFT 사례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제 개인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사례와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연사분을 초청해 진행했습니다. <NFT아티스트  PACOMANG님, 세 번째 공간 김윤수 대표님, 모던라이언 강영진 PM님>을 모시고 실무 중심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며 시장의 흐름과 구조를 압축하며 전달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하며 저 역시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8주간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지만 근본적으로 제가 강의에서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부분은 블록체인을 이해할 때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그것이 인간 사회의 철학, 문화, 사상 측면에서 시사하는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상업용 기술이 아니라 사회, 정치적 변화를 이끄는 기술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선구자 인지 추종자 인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비즈니스 전략을 얼마나 잘 다듬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입니다. 

국내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세계화의 흐름을 역행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블록체인 기술 다양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블록체인 산업은 실무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는 많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만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군에 해당하는 경험이 부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새로운 세계에서 스스로 공부하며 기획과 개발, 운영, 마케팅 등 전반적으로 통솔할 수 있분들은 소수이며 서로 보완하며 업무를 진행하기에 산업이 흐름이 빨라 금새 번아웃이 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점을 잘 정제하여 피할 수 없는 물결 위에 합류하기 위해 보다 많은 강좌가 개설되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블록체인 산업이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