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ark j Oct 09. 2021

NFT 아트의 미학적 기준

시대의 흐름에 따른 행동주의 미학

미학이란 아름다움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완성도가 높은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이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르게 결정되며 시대정신 흐름에 따라 계속 변화합니다.


시대의 방향은 계속해서 온라인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SNS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매체에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맞춘 행동주의는 예술과 삶의 영역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과 그 안에서 미학적 인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NFT 아트의 미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상호작용성

아티스트와의 예술적 교감이 가장 크게 보입니다. NFT 아트는 완성된 작품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작품의 제작 전,후에 아티스트와 교류가 가능합니다.


2.비물질성

정보의 형태로 생산되고 배포되어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3. 작품 중심에서 아이디어 중심으로 전환

물질에서 비물질로 전환하며 작품의 가치가 작품의 소재에 따른 질감에서 아이디어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4.유동성, 유기적흐름

과거의 회화와 조각처럼 고정된 작품이 아닌 움직임에 의해 의미가 완성되는 예술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예술은 정지된 것이 아니라 공간 안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이야기 구조를 생성해나가고 있습니다.


NFT 아트는 단순한 감상자가 아닌 정보의 교환자이자 참여자로 존재합니다. 이로써 함께 책임감을 갖고 작품의 생성과 유통, 소비에 기여하고 관계성을 구축하는 행동주의적 미학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