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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rk j Jun 05. 2024

한양여자대학교 특강 리뷰

블록체인과 NFT 기술의 이해 - 예술분야에서의 혁신과 적용

현장 전문가 자격으로 한양여자대학교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시각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강의는 블록체인과 NFT 기술이 예술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강의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미래 디자이너로서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디자인과 예술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이 물리적인 제작을 담당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자이너들은 이제 단순한 제작자 이상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기호와 취향을 명확히 하고, 특정 주제를 이끌어가는 사고체계를 갖추는 것 즉, 자신만의 사고체계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독창성과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취향과 예술적 기호를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에서 비롯됩니다.

이와 더불어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인문학과 철학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러한 학문들은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며, 깊이 있는 사고와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철학적 사고와 인문학적 지식은 디자이너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작품을 창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은 다양한 관점과 사고를 접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특히, 인문학과 철학 관련 서적들은 디자이너로서의 감성과 지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는 곧,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함께 작업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한양여자대학교에서의 이번 강의는 블록체인과 NFT 기술의 이해를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 디자이너로서 갖추어야 할 새로운 사고체계와 태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를 대비하며, 자신만의 기호와 취향을 명확히 하고, 인문학과 철학을 통한 깊이 있는 사고를 함양하는 것이 중요함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야말로 미래의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 속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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