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에게 예술이 필요한 이유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 이번 책은 “반 고흐도 유튜버를 했을까?”라는 엉뚱한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기술이 창작 방식을 완전히 바꾼 지금, 예술의 본질을 다시 묻고 싶었습니다. 반 고흐가 살던 시대와 지금은 다르지만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를 비추며 인간의 창의성을 확장해 온 예술의 역할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을 만들고 AI 도구로 그림을 그리고 SNS를 통해 전 세계와 연결됩니다. 예술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턱이 낮아진 만큼 더 중요한 질문이 생깁니다. “무엇을 말할 것인가?” 도구를 활용해 단순한 콘텐츠 생산을 넘어 나만의 언어와 시선 그리고 진실된 감정을 담아낼 때 비로소 예술이 됩니다. 이 책은 기술을 도구로 삼되 그 안에서 자기표현과 인간다운 통찰을 지켜내는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이번 책은 청소년을 주요 독자로 두고 썼습니다. 청소년은 새로운 기술과 환경 변화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세대이자, 동시에 자아를 발견하고 세상과 관계를 맺어가는 중요한 시기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청소년을 중심에 두었지만 동시에 이 책은 성인 독자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감정과 이야기 그리고 공감입니다. 『반 고흐도 유튜브를 했을까?』는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와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309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