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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rk j Jan 12. 2022

2022, 기대되는 DAO

SUPER RARE DAO 

2021년 NFT와 P2E가 화두였다면 2022년에 블록체인 트렌드는 DeFi, DAO, WEB3.0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다루었던 주제 DAO에 대해 예술 산업에서 준비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NFT 아트 대표 플랫폼인 SuperRare에서 22년 DAO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SuperRare의 CEO인 John Crain은 탈중앙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uperRare는 큐레이션이 강화된 NFT 아트 플랫폼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잘 알려졌습니다. 플랫폼의 유명세처럼 사용자와 거래량 등 지표를 통해 SuperRare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uperRare HISTORICAL ACTIVITY_출처_Dappradar


2022년 SuperRare는 한 단계 성장을 위해 그리고 사용자에게 선별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DAO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SuperRare는 그간 큐레이션을 통해 아티스트와 작품의 선정에 힘써왔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정신에서 바라보았을 때 큐레이션은 본질적으로 중앙집중화의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SuperRare의 행보는 분산화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기존의 중앙집권화된 큐레이션에서 벗어나 SuperRare의 거버넌스 위원회와 토큰 소유자, 커뮤니티 모두가 함께 아티스트와 작품을 큐레이션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갤러리를 운영할 생각을 가진 것으로 전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 SuperRare에서는 중앙집권적 큐레이션에 대한 이슈가 이미 있었습니다. 

Robness_64 GALLON TOTER


아티스트 Robness는 SuperRare에 웹사이트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변형하여 제작한 작품인 <64 GALLON TOTER>을 업로드하였으나 SuperRare 측에서 저작권을 문제 삼아 삭제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Robness는 SuperRare가 정량적 측면으로만 작품을 평가하는 SuperRare의 큐레이션에 대해 비판하며 이에 동의하는 아티스트들이 해당 작품 이야기하는 작품을 다양한 채널에 선보이며 여러 의견들을 나누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지만 SuperRare의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모두 의구심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이슈가 영향을 준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SuperRare가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정신을 이끄는 트렌드가 더욱 강력해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SuperRare는 더욱 열린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uperRare의 CEO인 John Crain은 단일팀이 모든 큐레이션을 처리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새로운 목소리와 예술을 허용한다고 전했습니다. 자신과 다른 배경과 취향을 가진 다른 큐레이터에게 권한을 부여하여 더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전통 미술시장이 가진 폐쇄성과 불평등의 갈증 속에서 탄생한 NFT 아트가 더욱 투명해질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참고] John Crain Interview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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