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부모님과 함께하는 추워도 따뜻한 제주여행
· 선흘동백동산
이름은 동백동산이지만 정작 동백꽃은 찾아보기 힘든 곳. 하지만 곶자왈인 이곳은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숲의 기운을 느끼며 걷기에 정말 좋은 곳이니까 부모님이랑 함께 걸으면 정말 좋겠죠?
· 중식 추천 : 닭샤부샤부
이름도 생소한 닭샤부샤부. 얇게 썬 닭고기를 보글보글 끓는 닭국물에 데쳐먹은 뒤 삶은 고기와 죽을 먹으면, 추웠던 몸 따뜻하게 데워지는 것은 시간문제겠죠? 낯선 이름과 달리 맛은 백숙과 비슷하답니다.
· 동백포레스트
12월 초 동백포레스트(신례리 1767), 12월 말부터 애기동백농원(위미리 929)과 동백나무군락지(위미중앙로 300번길 15)등에서 동백꽃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겨울에는 동백꽃이 최고예요!
· 카페 추천 : 서양차관
추운 겨울 바다는 무조건 실내에서 보아야 해요. 보목포구 근처에 위치한 서양차관은 멋진 바다를 보며 우아하게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 엄마들이 정말 좋아하시겠죠?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길거리 음식에서부터 각종 볼거리가 가득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모닥치기, 꽁치김밥은 꼭 먹어보아야 할 필수 음식이에요. 육지로 보낼 갈치나 귤도 미리미리 구입하면 돌아가는 날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좋아요.
· 일출봉근처 유채꽃밭
유채꽃은 봄에만 볼 수 있다? 아니에요 다양한 품종 개량으로 요즘에는 12월에도 유채꽃을 볼 수 있답니다. 추운 겨울에 즐기는 봄의 기운 생각만으로도 너무 기분 좋지 않나요?
· 중식 추천 : 토속음식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사진 찍기 좋은 핫플도 좋지만 뜨끈한 국물과 정갈하고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한식집을 하루에 한 번은 꼭 가는 것이 좋답니다.
· 카페 추천 : 신산리마을카페
겨울바다를 앉아서 볼 수 있는 카페에요. 지역에서 생산한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죠.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비교적 여유롭게 쉴 수 있답니다. 이번만큼은 부모님께 양보가 안되겠다 싶으신 분들은 #랜딩커피 #아쥴레쥬 추천해요.
· 김영갑갤러리
지난번에 다녀왔는데 또 가냐고요? 김영갑작가의 제주 사진은 그 다양함이 무긍무진하답니다. 이전과는 다른 작품이 전시되어 있을 거예요. 갤러리 뒤뜰 작은 정원에서는 예쁜 동백꽃을 볼 수도 있어요.
· 석식 추천 : 방어회
대가족이 아니라면 대방어를 미리 떠 놓은 회를 구입해서 숙소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좋아요. 요즘은 대형 하나로마트 수산코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제주 대표 횟감 광어와 함께 구입해 먹으면 꿀맛이에요.
· 카멜리아힐
아름다운 야외 정원과 따뜻한 온실에서 동백꽃은 물론 다양한 식물과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카페에서 판매하는 동백차는 건강에 좋다고 하니 부모님께 꼭 한 잔씩 사드리세요.
· 금능해변
날은 차도 겨울 바다와 함께 사진 한 장 찍는 것은 필수겠죠? 늦은 오전부터 물이 빠지기 시작해 넓은 모래사장이 드러나는 금능해변이 겨울 인생샷 남기기에 딱 좋답니다. 부모님께 멋진 사진을 남겨 드리세요.
· 중식 추천 : 톳칼국수
톳은 칼슘, 요오드, 철 등의 무기염류가 다량 포함되어 있고 빈혈 예방에 좋다고 해요. 톳으로 우려낸 국물은 감칠맛이 나고 속을 뜨끈하게 해주는데요. 이 겨울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선택하기 딱이랍니다.
· 카페 추천 : 새빌
새별오름 전망의 베이커리카페에요. 외관은 오래된 리조트 건물이지만 들어가면 신세계가 펼쳐진답니다. 일전에 새별오름에 올라가 보신 분들도 새로운 기분으로 커피타임을 즐길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