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당신의 눈길에
저는 발그레 웃어봅니다.
아닌 듯하면서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저를 찾던 시선이
우스워 앞사람의
그림자에 숨어봅니다.
하지만 이내 당신의 눈길은
저를 찾고, 당신의 시선은
저를 보고 반가워합니다.
그리곤 부끄러운 듯
갈길을 잃은 당신의 눈길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수줍게 피어난 당신의 두 뺨이
저는 참 좋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저를 찾을
당신의 눈길 끝에서
오늘도 내일도 저는
발그레 웃어봅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과 시, 소설 등 다양한 글쓰기를 좋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