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기문 Nov 01. 2019

가짜 뉴스

가짜 뉴스는 목적이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그때 나이 드신 분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과 사진이 SNS를 통해 급속이 펴졌다.

[트럼프 내외 “국민의례”하는데 양 가슴에 손을 자연히. 문재앙 내외 손은 자물통 잠궈져 그저 뻑뻑히 앞만 주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이리 다를까]

이것은 제대로 된 사실이 아니다. 어떤 장면을 시간과 맥락을 달리하고 비틀어 미국 대통령은 국민의례를 잘하고 있는데 한국 대통령은 국민의례도 할 줄도 모르는. 나라 사랑하지 않는 나쁜 사람으로 보이게 조작한 것.

위의 사진을 찍었을 때는 미국측 국민의례가 진행 중이었을 뿐이다. 아래의 사진은 한국측 국민의례 때의 사진으로 미국 대통령은 당연히 손을 올릴 이유가 없듯이.

이렇게 사실은 조작된다.

며칠 전 군대 동기들 밴드에 하나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좀 이상했다. 다시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왠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올린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다른 동기가 댓글을 달았다. 휴~

“단정 짓지 말자 불매운동 전 구매한 제품일 수도 ㅠ”


<아차, 시간차>


근데 할배 할매 보는 카톡이었다면 이런 팩트체크 없이 믿었겠지 ㅠㅠ

작가의 이전글 TV 시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