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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기문 Jul 22. 2020

치과 치료

뭐 이정도쯤이야

치과에 왔다. 왠지 무섭고 오기 싫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칫솔질을   피가 가끔 나고 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잇몸이 많이 부어 있어서 잇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의사가 말했다. "마취를 해야 해서 조금 따끔할 겁니다. 긴장하지 마시고요." 긴장하지 않고 있었는데, 코끼리 생각하지 말라면 생각나는  처럼 긴장 된다.

마취 주사기를 입안으로 가져오는  느껴진다. 그런데 손으로 입안 다른 곳을 툭친다.

 정도는 아프지 않지. 그런데 마취주사를 놓았으니 조금 있다 다시 오겠다고 한다. . 마취주사를 벌써 놓은 건가?

세상사 아픔도  상대적이다. 누구에겐 아프고 힘든 사연이지만 어떤 이에겐  저런 걸로  힘들어 하나  수도 있는 .

지난날을 돌이켜 본다. . 그래도.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었지.  힘들긴 했지만.

<성동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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