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평소 Amy Winehouse의 음악을 자주 듣지 않았다. 그렇다고 Amy Winehouse 가수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녔고. 가수 이름만 들어보고 노래도 랜덤으로 몇 곡만 playlist에서 재생될 때 들어본 것 같다. 그래서 사실 그녀의 일생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다.
그리고 오늘 왓챠에서 '에이미'라는 제목의 눈에 띄는 썸네일의 다큐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이미? 내가 아는 그 에이미 와인하우스?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한 다큐도 있었네?' 하고 그냥 보기 시작한 것 같다. 그리고 다큐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하고 빠져들어 본 것 같다. 다큐의 시작부터 끝까지 Amy Winehouse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녀는 본인의 얘기를 직접 노래한다고 했다.
그래서 다큐 내내 그녀의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그녀의 노래 가사가 자막으로 함께 흘러나올 때, 그녀의 노래 가사를 함께 유의 깊게 보면서 감상하게 되는데, 점점 그녀의 기구한 사연을 알게 되면서 왜 그녀는 그렇게 마약과 술에 빠져 한없이 나약해질 수밖에 없었는지, 마음이 아프고 내가 그때 그녀의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그냥 자기 자신이 원하는 삶(그냥 작은 재즈클럽에서 좋아하는 재즈 공연을 하는 삶)을 살면 안 됐을까? 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잘 몰랐던 가수에 대한 다큐를 보고 끝내 눈물이 났다. 결국은 원하는 삶이 아니기에 죽음으로밖에 이를 수 없던 그녀의 마지막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고 그녀의 다큐를 본 이후 그녀의 노래가 더 애달프게 들려온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본 그녀의 경호원의 말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전날 밤에 자기가 노래하는 영상을 제게 보여줬어요.
"와, 나 노래 잘하네"
하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 재능 돌려주고 "방해 안 받고 거리를 걸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할래"
_앤드루 모리스(Andrew Morris) Amy Winehouse의 경호원
출처: 왓챠(AMY)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