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
Q. 당신은 코로나가 끝나면 제일 먼저 누구와, 어디로, 어떤 여행을 하고 싶나요?
A. 코로나가 끝나면 당장 해외여행을 떠날 것 같은 상상을 했는데요. 막상 오늘 하루 동안 생각을 해보니 저는 원래도 해외여행은 많이 가보지 않았던 사람이더라고요. (웃음) 그리고 원래 제주도를 더 자주 가던 사람이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가 끝나도 해외여행이 아니라, 제주도 나 홀로 한 달 여행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 이유는 최근 제가 제주도 나 홀로 한 달 여행을 하고 왔었고, 그 여행을 마스크 없이 다시 하고 싶어요. 어떤 여행지를 가든 코로나 때문에 숲 향이나, 바다향을 마음껏 맡고 싶었지만, 마스크 때문에 그러지 못했어요. 특히, 성산 일출봉 정상에 올라갔는데 그 공기 좋은 곳에서 마스크를 벗지 못했다는 게 참 서글프더라고요. 여행 내내 그게 제일 아쉬웠죠. 그리고 저는 비면허 자라서 뚜벅이 여행을 했는데, 걷는 내내 제주도의 좋은 공기를 그대로 마시지 못했는데,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한번 가서 이번에 제가 했던 여행 코스를 그대로 여행을 하면서 아무것도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