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5
Q.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 공간은 어디인가요?
A. 대학로가 떠오르네요. 크게 자주 가는 장소는 아니지만, 질문을 받고 ‘사랑하는 장소’라고 떠올려 봤을 때, 내가 사랑하는 장소로 떠올리고 가고 싶은 장소는 어디일지 떠올려보니 대학로가 바로 떠올랐어요. 우선, 대학로는 그냥 가면 기분이 좋아요. 원래 연극 공연을 보러 자주 갔기 때문에 ‘대학로를 가면 문화생활을 하러 간다.’는 인식이 강했어요. 그래서 연극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앞에서 보는 게 더 실감 나고 좋다는 기억이 커서 그런지 대학로에 대한 인식이 참 좋았어요. 결정적으로 사랑하는 장소가 되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지금 남자 친구와 썸 탈 때 첫 데이트를 대학로에서 하면서 혜화역에서 만나서 연극도 보고, 재즈 카페도 가고 온종일 설레는 감정을 느꼈던 탓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기억을 안겨준 탓에 대학로를 떠오르면 좋은 장소로 인식되네요. 역 이름도 예쁘지 않나요? 혜화역?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