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일관성 있는 자소서 쓰는 법)
첫 글의 주제는 “제가 구체적인 꿈을 찾을 수 있었던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제 지인에게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공유합니다.
저는 박효신님과 조던 피터슨 교수님을 적었어요.
저는 박효신님의 섹시함과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고 불리는 유니크한 아우라가 부러웠습니다. 또한 조던 피터슨 교수님의 방대한 지식에 기반한 냉철한 위로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섹시하고 유니크한 아우라를 가진, 방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냉철한 위로를 건네는 사람”이 제 꿈의 구체적인 모습인 것이죠. 저는 제 꿈을 “SCP”라고 표현합니다(너무 길게 얘기하면 입이 아파서…ㅎ). 무려 Sexy Critical Philanthropist: 섹시하고 비판적인 박애주의자라는 뜻입니다.
저는 “섹시하고 비판적인 박애주의자”와 관련해서
1. 유니크한 분위기
2. 현실과 사람에 대한 높은 이해 (이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은 악마가 아니라 무지한 천사이기 때문)
라는 2가지의 능력을 적었어요.
저는 X칠 게 없었어요!
유니크한 분위기는 자기만의 실력(현실과 사람에 대한 높은 이해)에 기반한 자신감으로부터 만들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현실과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았습니다.
저는 "현실과 사람에 대한 높은 이해를 높이는 것"을 "뇌 과학, 사회과학, 행동경제학, 심리학, 철학 책을 각각 10권씩 읽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추상적인 능력을 구체적인 수치로 정의하는 순간, 우리의 꿈은 뜬구름 잡는 소리에서 실행가능한 목표로 바뀌게 됩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7번 까지 하시면 여러분께서 자연스레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고 계실거에요.
우리는 1번에서 8번 까지의 방법을 통해
1. 꿈(내가 되고 싶은 사람)
2.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능력
3. 그 능력을 얻기 위해 내가 구체적으로 해야 할 노력
을 알아냈습니다. 이 3가지 내용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자소서를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저는 이렇게해서 인사 관련 경력이 하나도 없지만 인사담당자로 취업했어요). 참고로 전체 내용은 아닙니다. 맥락만 파악할 수 있게 간단히 썼어요.
"제 꿈은 SCP: Sexy Critical Philanthropist가 되어 자기혐오에 빠진 사람들에게 '당신은 존재만으로 고귀하고 당신에게는 세상을 빛낼 잠재력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실과 사람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뇌 과학, 사회과학, 행동경제학, 심리학, 철학 책들을 읽어왔습니다. 또한, 저는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줬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하면서 '현실과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기부여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서 성과를 내는 게 내 길이 맞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HR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 사명을 다 하면서 급여까지 받을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나 짜릿하고 설렙니다......(이어서)"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도움이 됐던 이 방법이 부디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