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비밀
회사 내에서 팀을 옮기기 위한 방법들
우선, 원하시는 회사에 입사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원하는 팀이 아니셨다고요? 또는 원하는 팀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업무에 관심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당연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계 IT 회사들의 경우 주기적으로 팀을 변경해 주는 것을 권장하거나 자유로운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회사 내에서 팀을 옮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팁은 옮기고자 하는 팀의 매니저에게 멘토링 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국내에 있는 팀이건 해외에 있는 팀이건 상관없습니다. 가고자 하는 팀의 매니저에게 멘토링 요청을 하여 정기적으로 1:1 세션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은 해당 팀에 자리가 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1:1 멘토링을 가지게 되면 해당 팀에 자리가 나는 경우 매니저는 현재 멘토링 세션을 하는 당신을 제일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이러한 멘토링 세션은 팀을 옮기기 최소 1년 전부터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짧은 기간의 멘토링으로는 자신의 장점과 열정을 보이기 어려우니까요.
두 번째는 회사 내에서 운영하는 자발적인 모임에 참석하여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회사별로 다양한 모임들이 있지만 요즘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에서는 D&I (Diversity and Inclusion) council이나 사우회 같은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는 대부분 회사의 leadership이 모이기 때문에 참석하여 활발한 활동을 한다면 관계 형성과 함께 본인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분들은 internal transfer의 interview process에 참여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회사 내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동호회나 봉사활동, 연말 모임 등 여러 부서의 직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한다면 생각보다 팀 내부의 이야기나 모르고 있었던 내용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활동들이 본인에게 즐거워야 합니다. 팀은 옮긴다는 목적으로만 참여한다면 주위에서도 알게 되고 본인도 오래 활동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회사와 달리 외국계 회사의 경우 본인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만 이루어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팀을 옮기는 것입니다. 본인의 의사로 옮기게 되기에 옮김팀에서의 성과 등도 본인이 책임져야만 합니다. 그러기에 회사를 옮기는 것과 같이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알아보고 본인에게 맞고 하고 싶은 일인지를 숙고하신 후 결정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공적인 팀 이동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