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전달자

청소년 추천 도서였던 이유...

by 젬툰

내 마음의 BMI 지수 55/100



등장인물. 12살이 된 조나스.


모든 것이 통제된 미래 사회. '기억 전달자'로 선정된 조나스는 선배에게 기억 전달 훈련을 받다가 각성하고 결국 모든 것이 통제된 그 나라를 탈출한다는 이야기.

읽는 내내 '멋진 신세계'가 떠오르는 작품.

하지만 그보다 세상의 묘사가 덜 치밀한 작품.

갑자기 각성하고 마을을 떠나는 부분에서는 내가 조나사의 심정의 속도를 못 따라가서 계속 "얘 왜 이렇게 급발진하지???"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도 앞선 읽었던 '저는 38세...'랑 비슷하게 속도감 있게 읽을 순 있는데 세계에 대한 설명이 너무 대충이고 인물의 심경 변화에 몰입이 어려워서 읽고 난 후에 뭐가 남지는 않은 거 같다. 다만 생각해 볼거리는 요즘처럼 내가 고민과 생각이 많고, 미래에 대한 불안에 극에 달했는데, 과연 이것들을 없애면 내가 행복과 기쁨에 도달할 수 있느냐이다. 어쩌면 슬픔과 기쁨은 한 쌍이라서 둘 중 하나를 없애면 나머지 하나도 사라져 버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우리는 기쁘고 싶으면 슬픔을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조나스가 마지막에 썰매 타고 뛰어내리는 부분은 정말...

암튼 속도감 있게 잘 읽을 순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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