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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i 모이 Oct 11. 2022

일상이 되어버린 콘텐츠를 다시 정의해보기 (초심찾기)

단순정의



콘텐츠를 정의하는 범위


콘텐츠라 함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어떤 목적을 달성하고 보여주기 위한 글귀, 영상, 이미지, 등의 2d&3d 그래픽 창작물을 말하는 것.



콘텐츠의 형식


사람들에게 어떤 콘셉/아이디어를 재밌게 스토리와 비주얼로 전달시키는 것.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고 사용하며, 계속해서 신선한 연출방식들을 고민하여 내보인다.



콘텐츠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상호적 가치 및 영향력은 무엇인지

 

모든 것은 사람이 기준이다. 사람이 기준이라고 했을 때 사람은 어느정도 콘텐츠들을 통해 어떤 무언가를 얻기를 원한다. 무언가를 모를 때에는 정보를 얻기를 원할 것 이고, 심심해서 보는 영상/이미지들을 통해서 재미를 추구하거나, 물건을 팔기 위해 스토리를 이용하면서 파는 형식들의 콘텐츠들도 있고, 어떤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콘텐츠로 전달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새우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개인을 표현하는게 중요해진 이유) 그것들을 토대로 사람들은 댓글창을 통해서 본인들의 생각을 전달하면서 소통하기도 한다. (소통이 중요해진 이유) 다양한 댓글들을 보면서 사회적인 시선을 배우기도 한다.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중요해진 이유) 단점으로는 너무 많은 의견으로 복잡해질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우울증도 늘어나는 이유)


모든 것들이 순수한 목적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콘텐츠를 소비할 때 조금 더 순수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콘텐츠를 제작해본 사람이라면 콘텐츠들이 얼마나 많은 전략과 데이터들을 토대로 치밀하게 만들어지는지 알것이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콘텐츠를 볼 때에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 와중에 어떤거를 본인의 콘텐츠 제작에 적용할지 고민한다. 이성과 감성을 순식간에 오고가는 것이다. 미디어 시점으로 인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같다.



콘텐츠가 이렇게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폰과 함께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그에 따른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생겨나면서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법은 다양해지고 훨씬 쉬워졌다. 그에 맞춰서 기술도 계속해서 따라가고 있고, 그 기술을 배우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늘어나는 사용자수를 이용해 광고목적으로 쓰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사실 만들어지는 모든 콘텐츠들은 돈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 같다. 예술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들 마저 콘텐츠들은 예술작품들의 맥락없는 형태를 (카피라이팅 기획같은 것을 통해)팔아 전시함으로써 결국 또 돈으로 연결이 된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애초에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예술은 본인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어쩌면 더 치밀하고 계획적인 콘텐츠 제작자일 것 이다. 요즘은 비정상적인 것과 낡은 것들에서 예술의 감성을 따지고 그것마저 상품화 한다. 그러기 때문에 콘텐츠는 정말 갈수록 제약이 없어진다. 갈수록 개인의 철학/아이덴티티와 그에 따라오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해진다.


어떤 콘텐츠가 먹히는지


어떤 콘텐츠가 먹히는지는 어떤 목적으로 콘텐츠가 쓰일 것이냐에 따라서 좁혀지는 타겟층과 플랫폼 특성에 따라서 전달내용을 효율있게 극대화시키는 것을 고민해볼 수 있다. 영화, 드라마, 게임광고 시네마틱, 뮤직비디오, 소셜미디어 광고, 숏츠 영상, 등 다양한 형태들이 존재하고, 다 다른 특성을 띄운다.



콘텐츠가 제작되는 과정

차라리 제일 쉬운 것은 콘텐츠가 기획되는 것 보다 제작되는 과정이다. 기술개발도 참 어려운 부분이지만 기술을 터득하고 공부해서 잘 쓰면 된다. 어느정도의 크리에이티브는 필요하지만 사실 보편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나와있는 기술들을 예산에 맞춰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예산이 넘처난다고 한들 기술의 제약이 있으면 또 할 수 없다. 제작은 차라리 예산과 기술 가능성에 따라서 많은 것들이 쉽게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늘어가는 기술들을 보고 활용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기술은 그저 따라오는 것일 뿐이다. 기획을 잘 해야 기술들이 잘 활용된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기술을 쓰겠다고해서 그에 맞는 기획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력을 더욱더 복잡하고 깊이 있게 탄탄하게 늘려가면서 기술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만들어야한다. 이렇게 나날이 개발되어가는 기술들을 활용되지 못한다는 것은 그에 맞는 기획력이 딱히 더 성장되어가지 않는다는 말과 같을 것 이다.



영상제작회사가 영상을 만드는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어떤 업체가 어떤 목적으로 mp4라는 형태로 영상을 만든다는 것 인데 감독은 그에 따른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그 시나리오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많은 크루맴버들을 지위한다. 규모와 예산에 따라서 하나의 영상을 제작할 때 많은 전문가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경험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클라이언트 기반 vs 인하우스 콘텐츠 제작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 것은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 근데 나는 클라이언트 기반으로 일해서 데드라인 맞추는 것도 싫지만 인하우스에서 내 회사가 아닌 곳에서도 하고싶지는 않다. 그럼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해야하는 것 인가. 결국은 나는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해야한다.



사람들이 이렇게 콘텐츠에 미쳐하는 이유는

자아실현이 중요하기 때문인 것 같다. 계속해서 본인이 사회에 어떤 가치를 가져오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보면서 공감하고 싶어한다는 것.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방식의 연출과 내용을 원한다. 알던 내용을 반가워하며 그리웠다고 표현하기도 하면서, 알던 내용을 또 보면 진부하다고 무시하기도 한다. 어찌됬건 나의 생각은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개념은 사람이 무의식중에 계속해서 본인 속에 있는 어떤 공허함을 채우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핸드폰으로 통해 개인의 시간이 늘어나는 사회일수록 공허함은 늘어나고 콘텐츠의 수요는 계속해서 생길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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