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31일의 좋음
사실 오늘은 운동은 쉬고 집에서 차분하게 밀린 이것저것들 할 셈이었다.
저녁 해 먹고 내일 도시락 싸고 식세기와 세탁기 건조기 순차적으로 돌리고 청소에 책상 정리까지 다 하고 - 자, 이제 개운하게 샤워한 후에 책 읽고 글 쓰고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달력과 앱을 보니까 - 어라라, 오늘 그룹 PT 깜빡 취소를 안 했네. 쓸데없이 미리 예약해 둔 과거의 나.
이미 취소 가능한 시간대는 지나버렸다. 안 가면 그냥 횟수권 하나 날려먹는 셈이다. 그나마 수업은 시작하기 전이다. 15분 남았으니 바로 옷 주워 입고 부지런히 튀어가면 될 시간.
그럼 뭐 별 수 있나.
그렇게 얼결에 #오운완
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