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함 지르고 소리 질렀던 그 모든 순간들이 누군가의 소원이었고 소원이고 소원일 거다. 나에게는 불행인데 다른 이에게는 이데아다.
그럼 내가 부러워 하는 저 사람도 속으로는 지옥일까. 그렇다면 행복은 어디에 있고 불행은 어디에 있는 걸까. 꾸며낸 행복과, 연기하는 불행과, 끔찍하게 지루한 일상만 있는 걸까.
토끼와 거북이가 있는 게 아니고, 거북이와 간 없는 토끼만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