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시각은 연관성이 있다. 무게와 압력은 비례한다. 나는 저체중을 벗어났다. 벌써 6kg나 쪘다. 저체중을 벗어나자마자 나는 8년 만에 헌혈을 했다. 피검사 결과 ALT 수치가 50.0 IU/L인 것은 급작스럽게 불어난 체중 때문일 수도 있다고 의사가 말했다고 엄마가 말씀하셨다.
나는 금방이라도 펑펑펑하고 터질 것 같다.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며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지내려고 하지만, 나는 전혀 멀쩡하지 않다. 전.혀. 아파서 으아아아아아악! 하고 고함지를 것 같고, 아니면 으아아아아아앙! 하고 울음을 터뜨릴 것 같다. 나는 청소년이다. 나는 청소년이란 말이야! 어른이 아니라고! 울고 싶은데 눈물도 나오질 않는다. 마음만 공허하고 추를 달아놓은 것처럼 천근만근 무겁다.
빛은 영화를 만들었다. 눈이 너무 부셔서 아예 실명을 해버릴 것 같은 것은, 나에게도 빛이 들어서고 있다는 방증일까. 나는 나의 인생이 뉴스 같다고 생각해 왔는데, 누군가에게 나의 일상은 마치 영화 같을까.
나는 인디언송을 부른다. 할리할리할리호- 야히히히- 근데 파동은 눈에 보이지를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