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여전히 불안하다면

by 제나랑


방 구경도 잠시, 지안과 혁주는 자신들이 이곳에 왜 왔는지 자각하게 된다.

“근데, 우리가 여기 계속 숨어 있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우린 그 ㅅㄲ 죽이러 온 건데...”

“아니, 죽이는 건 최후의 선택으로 미루고 일단은 스토킹을 막아 보는 걸로...”

“그 ㅅㄲ 말하는 거 듣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 그 ㅅㄲ 마음을 돌리기에는 우리한테 시간이 없어, 멍청아~”

“아...”

“근데, 어떻게 주..죽여?”

“어떻게든..”

“일단 나부터 나가볼까? 나가서 주변에 그 ㅅㄲ 없으면 전화할게.”

지안은 한숨을 쉬며 자신의 핸드폰을 혁주에게 보여준다.

“너는 과거로 몇 번을 왔는데~ 봐라, 이거~ 안테나가 터지나~ 여기선 그냥 시계야, 시계~”

“아...알았으면 좀 알려주지~ 핸드폰을 볼 정신이 어딨어?”

“눈은 뒀다 국 끓여 먹을래?”

“아니..ㅎ 말이 좀 심하네 ㅎ”

“야, 그냥 원시적으로 해보자. 니가 나가서 주변을 보고 없으면 10분 뒤에 나도 나갈게. 근데 그 ㅅㄲ가 있으면 어차피 아파트 노출된 거 여기로 데려와.


나 여기 있다고~ 여기서 결판 내게.“

“아~ 그..래. 근데, 나...”

“뭐.”

“무서운데..?”

“아, 이 씨~ 꺼져, 빨리 꺼져~”

“알았어, 알았어~”

지안의 성화에 떠밀려 혁주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고, 지안은 자세를 한껏 낮춘 채, 창밖을 살핀다.

혁주는 입구를 나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경계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천천히 입구 밖으로 나가자, 건너편 건물 사이에서 지켜보고 있는 프랭크와 눈이 마주친다.

놀랐지만 최대한 놀라지 않은 척하며 프랭크에게 고갯짓을 한다.

“어이~ 프랭크~ 겁쟁이처럼 숨어 있지 말고 일로 와봐, ㅅㄲ야~”

프랭크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은 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아, 한국어 공부하기 전이구나. (영어)헤이~ Prank~ 겁쟁이처럼 몰래 지켜보지 말고, 지안 있는 데로 가자~”

혁주의 말에 솔깃한 프랭크는 길을 건너 혁주 앞으로 온다.

“(영어)그 말 진짜야? 지안이 있는 데로 같이 가자고?”

“(영어)생각보다 순진한 면이 있네. 지안이라면 다 믿는구나? 여기 몇 호 사는지 난 아는데~”

“(영어)확실해?”

“(영어)같이 가서 확인시켜줄게~”

“(영어)그래~”

프랭크가 아무런 의심 없이 순순히 따라와서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유인한 혁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올라가는 잠깐 사이에 혹시라도 프랭크가 허튼짓이라도 할까 봐 경계하는 혁주를 보고 프랭크는 웃는 것도 숨죽여 몰래 웃는다.

“이 ㅅㄲ 웃는 것도 기괴하게 웃네. 나 비웃냐, 지금? ㅈㄴ 기분 나쁘네.”

“(영어)뭐라고?”

“(영어)신경 쓰지 마. 넌 나한텐 관심도 없잖아.”

“(영어)그치. 우리 지안이 주변에서 걸리적거리지만 않으면~”

“왜 그 말을 니가 하냐. 미안하지만, 오늘 내 손에 죽든, 지안이 손에 죽든. 넌 곧 죽어, 이 ㅅㄲ야.”

두 남자가 1002호 앞에 도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문을 여는 지안

(철컥)

“(영어)왜 이렇게 시끄럽나 했더니~”

“(영어)지안아...”

“(영어)어? 아까 에이전시 앞에서 부딪힌 분이다.”

“(영어)날 기억해?”

“(영어)일단 들어올까?”

두 남자가 집 안으로 들어오고, 지안의 집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프랭크

“(영어)맞다! 내가 여기 오늘 막 이사 와서, 마실 거나 먹을 게 아무것도 없네~ 내가 나가서 사 올게~ 좀만 기다려~”

“나, 나는? 두고 간다고? 혼자 간다고?”

“야, 지금 우리가 둘이서 맨손으로 어떻게, 뭘 할 수 있겠냐. 오래 안 걸려~”

지안은 아파트를 나와 근처 대형 마트로 향한다.

그 마트 안에는 약국도 있을 만한 크기였고, 코너별로 돌아다니다가 차량용품 코너에서 멈춘다.

과거로 오기 직전, 미국 연쇄살인범들이 자주 사용한 독극물에 대해 검색해 보았는데 메탄올 성분의 워셔액이 치사량이 요구르트 한 병밖에 안 되고,


현재는 금지되었으며, 에탄올 성분의 워셔액만 판매한다는 글을 보았다.

그 말은 즉, 과거인 2008년도 미국은 아직 메탄올 성분의 워셔액을 약국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찾았다...’

지안은 1.5L짜리 메탄올 워셔액 한 병과 3L짜리 콜라 한 명 그리고 플라스틱 컵 한 줄을 들고 계산대로 향한다.

캐셔는 아무런 의심 없이 바코드를 찍고, 할인 쿠폰이 있는지 멤버십 카드는 있는지 물어본다.

그녀가 없다고 말하자 비닐봉지를 주고, 그녀에게서 달러를 받아 계산한다.

그녀는 비닐봉지에 워셔액, 콜라 그리고 플라스틱 컵을 넣고, 거스름돈을 챙긴 뒤, 마트를 나온다.

다시 아파트로 돌아와 열쇠로 열자, 나란히 서서 창밖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두 남자가 보인다.

“(영어)많이는 못 샀고, 그냥 음료만 샀어~ 따라서 갖다 줄 테니까 기다려~”

지안은 플라스틱 컵 3개를 꺼내, 두 컵에는 그냥 콜라를 옮겨 담는다.

그리고 한 컵에는 메탄올 워셔액을 몰래 따서는 플라스틱 컵의 절반 정도 붓고는 싱크대 밑 하부 장에 넣는다.

메탄올 워셔액이 담긴 플라스틱 컵에 콜라는 붓고는 손가락으로 잘 섞이도록 젓는다.

그 컵을 중심으로 양옆에 콜라만 담긴 컵 두 개를 잡고 세 컵을 한꺼번에 들고는 큰 창 앞으로 간다.

큰 창 밑에 있는 붙박이형 수납장 위에 컵 세 개를 올려두고는 왼쪽에 있던 컵을 혁주에게 주고,

가운데 있던 컵은 프랭크에게 주고, 오른쪽에 있던 컵은 그녀가 들고 먼저 마신다.

프랭크는 아무런 의심 없이 콜라를 마셨고, 5분도 채 되지 않아서 그는 갑자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몸을 움츠렸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때, 다시 현재로 돌아온 지안과 혁주

“뭐지? 어떻게 된 거지? 죽었나? 안 죽은 거 아니야?”

“아...꼭 결말 전에 현재로 소환하더라...이번엔 꼭 결말을 봤어야 했는데...”

지안은 확인하기 위해 찬에게 전화를 건다.

어썸 찬이

(네, 누나.)

“혹시, 얼마 전에 나한테 스토커가 뭐 보내지 않았어?”

(네...그래서 그 ㅅㄲ가 협박하고 자백하는 거...혁주 형님이 신고하셔서 잡았잖아요...설마, 기억이...안 나세요?...)

“아, 아니~ 2주 사이에 나한테 벌어진 일이 맞나 믿기지 않아서 확인 좀 해봤어...어떻게 됐다 그랬지?”

(아~ 그 ㅅㄲ 살해 협박에, 10년 스토킹에, 체포 당시 흉기도 소지하고 있어서 흉기 소지 혐의도 추가됐어요.

지금 출국금지 돼서 구치소 수감 중이고, 조사받고 있는데, 법무팀 말로는 5년 형은 나온다는데 한국에서 저질은 범죄라 한국에서 처벌받은 다음에

미국으로 추방당할 거래요. 그러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응. 알았어~”

지안은 찬과의 통화를 끊는다.

“실패했네...그 ㅅㄲ 안 죽었어. 살해 협박, 스토킹에다가 체포 당시에 흉기 소지하고 있는 거 발견돼서 총기 혐의도 추가됐대.“

“아...그럼, 내일…또?”

“그래야지...너 진짜 바꾸고 싶은 과거 없어?”

“없다니까? 나 되게 무난하게 살아서~ 가정환경도 평범했고, 찢어지게 가난하지도 않았고, 학창 시절도 왕따, 뭐 이런 것도 아니었고,


되게 조용히 학교 다니던 학생이었어. 고등학교 때부턴 너도 알다시피 너랑 같이 아카데미 다니면서 재밌었고,


모델 활동이 힘들긴 했어도 나만 힘든 거 아니었으니까~ 난 딱히 결핍이 없는 거 같아~

사람들이 주위에서 너랑 나 비교하면서 친구는 잘되는데 넌 왜 제자리걸음만 하냐, 이딴 소리 할 때도,

난 내가 한 번도 제자리에서 걷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별로 타격이 되지도 않았어~ 딱히 외국으로 진출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이미 나름 한국에서 인정받고 있는데? 외국으로 진출해야 성공한 거고 한국에서만 활동 하면 실패한 거라고 할 순 없는 거니까~


그걸 누가 판단하는데? 함부로 단정 짓고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인간들 말에 휘둘리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아~


그런 거 마음에 담아두는 성격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물어봐~ 알았지? ㅋ“

“ㅋ 알았어~”

“와, 근데 그 ㅅㄲ는 명줄도 기네.”

“그러게~ 검색해 보니까 미국에서 치매 걸린 자기 아버지를 메탄올 워셔액을 콜라에 섞어서 먹이고 죽였다는 자매 살인마가 있길래.


치사량도 검색해보니까 요구르트 한 병이면 충분하대. 그래서 플라스틱 컵 절반을 채워서 콜라랑 섞어서 먹였는데도 안 죽었어.“

“넌 언제 그런 걸 또 검색했어?”

“여기 오기 전에. 아무래도 사격 연습장 좀 다녀야 할 거 같은데...”

“사격? 총?”

“봐봐. 독살은 이미 실패했어. 밀실에 가두는 건 준비할 것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려.


칼로 찌르거나 공격하는 건 우리가 전문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서 독살보다 더 확률이 낮아.


사고로 위장..하는 건 똑똑해야 하는데, 난 자신이 없고, 넌...더 못 믿겠고...“

“아...근데 총은 어디서 구해?”

“미국은 돈만 주면 총 팔잖아. 그건 내일 가서 알아보자.”

두 사람은 내일 라디오 방송 끝나고 인생 컷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

<우리는 가끔 누군가가 부럽고 지금 상태에 만족하며 사는 게 힘들 때가 있다. 어쩌면 하나도 부족한 건 없지만, 우리가 가진 것을 어중간하게 가졌기 때문에 지금이 불만족스럽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

부족한 게 없다는 말이 곧 풍족하게 가졌다, 삶의 모든 요소를 꽉꽉 채워 100퍼센트 다 가졌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많이 가졌다 해도 우리가 만족하지 못하면, 결핍감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남들이 보기에 적게 가진 것 같아도, 본인이 생각하기에 따라 만족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모든 것은 우리 마음속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만족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만이 수시로 찾아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고민하는 문제는 크게 몇 가지로 추려진다. 건강 문제, 금전적인 문제, 인간관계 문제… 금전적인 문제만 해도, 지금 가진 돈이 애매하다고 느끼니까 더 벌고 싶고 더 모으고 싶고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인데,

만약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충분한 재산’에 도달하면 그때는 만족하게 될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외모, 성격, 대학, 가정환경 등 하나도 부족한 게 없다고 느끼는데, 만족하면서 사는 게 너무 힘든 이유는 자신을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만족의 기준을 모른 채 남들과 비교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조건은 결국엔 상대적 일 수밖에 없다.

외모만 해도, 스스로 부족하지 않다고 여긴다고 하더라도 지나가다 보면 우리보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항상 있다.

가정환경 또한 부족한 거 없이 살았지만, 우리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금수저들은 너무나 많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가졌느냐의 문제보다 가진 게 상대적으로 좀 부족하다 해도 자신의 기준에서 만족할 수 있어야 행복하지 않을까.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본인이 만족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면 결핍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의 현 상황이 어떤지 직시하고 내가 어디서 희열을 느끼고 행복해하는지, 즉 만족할 ‘거리와 기준’을 찾아내고 그걸 이뤄나가는 게 진정 행복으로 이어지는 방법일 것이다. 그 만족할 것에는 분야의 좋고 나쁨도, 기준의 높낮이도 필요 없다.

그저 본인이 행복을 느끼는 일이라면 그 무엇도 상관없이 않을까.

불안은 비교에서 온다. 남과의 비교가 아닌, 자신과의 비교에서 자신 있다면 어떤 미래의 날들에서도 이길 수 있다. 긴 터널을 벗어나는 방법은 오로지 계속 걷는 것뿐이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졌던 사람일수록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해낼 수 있다.

이제 당신이 움직일 차례다.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투덜대면 투덜대는 사람들은 더 많이 만날 것이다.

삶이 가치 없다고 믿는다면 항상 가치 없는 증거를 발견할 것이다.

너의 생각이 곧 너의 세계가 된다.- 인디언 주니 족의 말, ‘습관’ 중에서>

윤종신 - 지친 하루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

해낼 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줄래 그날이 올 때까지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BTS - Magic Shop

망설인다는 걸 알아 진심을 말해도

결국 다 흉터들로 돌아오니까

힘을 내란 뻔한 말은 하지 않을 거야

난 내 얘길 들려줄게 들려줄게

내가 뭐랬어

이길 거랬잖아

믿지 못했어 (정말)

이길 수 있을까

이 기적 아닌 기적을

우리가 만든 걸까

(No) 난 여기 있었고

니가 내게 다가와 준 거야

I do believe your galaxy

듣고 싶어 너의 멜로디

너의 은하수의 별들은

너의 하늘을 과연 어떻게 수놓을지

나의 절망 끝에

결국 내가 널 찾았음을 잊지 마

넌 절벽 끝에 서 있던

내 마지막 이유야

Live

내가 나인 게 싫은 날

영영 사라지고 싶은 날

문을 하나 만들자 너의 맘속에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곳이 기다릴 거야

믿어도 괜찮아

널 위로해줄 Magic shop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저 은하수를 올려다보며

넌 괜찮을 거야 Oh 여긴 Magic shop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how you show you

필 땐 장미꽃처럼

흩날릴 땐 벚꽃처럼

질 땐 나팔꽃처럼

아름다운 그 순간처럼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

그래서 조급했고 늘 초조했어

남들과 비교는 일상이 돼버렸고

무기였던 내 욕심은 되려

날 옥죄고 또 목줄이 됐어

그런데 말야 돌이켜보니

사실은 말야 나

최고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닌 것만 같아

위로와 감동이 되고 싶었었던 나

그대의 슬픔 아픔 거둬가고 싶어 나

……

나도 모든 게 다

두려웠다면 믿어줄래

모든 진심들이 남은 시간들이

너의 모든 해답은

니가 찾아낸 이곳에

너의 은하수에 너의 마음속에

You gave me the best of me

So you'll give you the best of you

날 찾아냈잖아 날 알아줬잖아

You gave me the best of me

So you'll give you the best of you

넌 찾아낼 거야 네 안에 있는 Galaxy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o show me (I'll show you)

Show you show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