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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이 Oct 12. 2021

한 번 맛보면 계속 만들게 되는 문어요리, 문어가라아게

튀김 3. 문어 가라아게를 만드는 가장 맛있는 방법



이번 장에서는 튀김 기법 중 가라아게를 활용한 레시피를 다뤄 보겠습니다. 가라아게는 전분이나 밀가루를 묻혀 튀겨내는 방식을 말합니다. 가장 유명한 요리는 닭고기 가라아게 이지만, 오늘은 문어 숙회로 만드는 문어 가라아게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닭고기로 만들고 싶으실 경우, 모든 과정은 동일하니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대개 닭고기 가라아게는 닭다리살로 만듭니다.


문어 숙회 / 닭다리살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썬 후, 간마늘, 간생강, 그리고 조미료를 넣은 조림 소스에 10~15분 재워 놓은 후 맛이 들면 전분을 묻혀 튀겨내면 완성입니다. 소스가 있는 재료이므로, 160℃에서 튀겨내면 태우지 않고 완성할 수 있습니다. 더 바삭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한번 튀긴 후, 살짝 기름 온도를 높여 다시 한 번 튀겨내면 됩니다. 


부재료로 꽈리고추를 사용해 아무것도 묻히지 않고 튀겨 함께 내도 좋습니다. 꽈리고추처럼 안쪽에 공기층이 있는 재료는 꼭 구멍을 뚫어 튀겨야 튀기는 과정에서 뻥- 터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문어 가라아게 (타코카라아게) から揚げ]

문어 숙회, 마늘 10g, 생강 10g, 레몬, 밀가루 적당량, 감자 전분 적당량, 카레가루 적당량

+ 조미료 : 진간장 15cc, 미림 20cc, 청주 20cc


① 문어 다리를 한 번 삶아 사용한다. (저는 숙회로 된 제품을 사용합니다)

② 문어 다리는 먹기 좋게 썰고, 마늘과 생강은 다진다. 

③ 볼에 조미료, 다진 마늘과 생강, 그리고 썰어둔 문어를 넣어 10분 간 절인다. 

④ ③에 밀가루+전분가루를 묻혀 160~170℃ 기름에 튀긴다.


정말 간단한 레시피라서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전체 과정을 다시 한 번 볼까요. 


우선 삶아놓은 문어는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썰어 준비합니다. 저는 문어 숙회로 파는 제품을 구입해 자주 만들어 먹습니다. 

이제 조미료를 섞습니다. 진간장, 미림 청주를 섞은 후, 잘게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습니다. 여기에 썰어놓은 문어를 넣고 잠시 둡니다. (약 10분)


절여 놓은 문어를 건져내 전분을 묻혀줄건데요, 오늘 저는 2가지 맛의 문어 가라아게를 만듭니다. (밀가루 + 감자 전분)을 담은 볼 하나와, ( 감자 전분 + 카레가루)를 담은 볼을 준비한 후, 여기에 문어를 넣어 버무려 줍니다. 

이대로 160℃기름에 넣어 튀겨 완성합니다. 문어가 이미 익은 상태이므로, 오랜 시간 익혀낼 필요가 없습니다. 요리 초보가 해도 무조건 성공하는 레시피 입니다.  

튀겨낸 문어는 따로 덜어내 기름을 빼 주고, 드시면 됩니다. 정말 맛있어요. 문어를 튀겨낸 후 이렇게 따로 덜어내야 하는 이유는? 정답을 모르신다면 이전에 제가 작성한 튀김이론 관련 포스팅을 찹고해 주세요!

맥주를 부르는 맛!!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문어 가라아게,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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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텐푸라와 가라아게의 차이를 아시나요?

2. 튀김의 기본, 기름과 반죽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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