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누룩과 카레라이스

최고의 맛! 카레라이스 레시피

오늘은 닭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간 카레를 만들어 볼게요. 누룩소금을 활용해 닭고기에 맛을 들인 후, 채소의 식감과 맛을 최대화시킬 수 있도록 채소들을 튀겨내 카레에 넣어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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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작해 볼게요.

<재료>식용유 2T, 양파 1/2 닭다리살 200g, 소금누룩 2T, 물 2.5C, 카레루 (카레 3인분) 가지 1~2개, 토마토 1~2개

닭다리살 손질 먼저 해주세요. 닭다리살에 붙은 여분의 지방은 꼼꼼하게 제거해 준 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주면 됩니다.

지퍼락에 소금누룩 2T를 넣고 썰어둔 닭고기를 넣어 30분간 재 줍니다.

이제 야채 손질 할게요. 우선 양파 반개를 얇게 썰어줍니다. 모든 카레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것은 양파를 충분히 볶아 주는 거에요. 이 작업만 되어도 카레의 맛이 훨씬 많이 올라갑니다. 오늘 저는 시간관계상 오래 볶지 못했지만 오랜시간 볶아 캬라멜라이즈 하면 된다는거! 알고계시면 좋겠지요.

채소 준비할게요. 이따가 가지는 튀겨줄거에요. 가지 껍질부분은 열이 잘 통하지 않으므로, 칼집을 잘게 넣어줍니다. 그 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토마토는 깍둑썰기 해서 준비해 주시구요.

단호박도 이따가 튀길거에요. 튀기기 좋은 사이즈로 얇게 썰어줍니다. 단단한 채소기 때문에 두껍게 썰면 단시간 튀김솥 안에서 모두 익히기가 어려우니까 얇게 썰어줍니다.

이따가 카레라이스로 사용되는 거니까, 수저로 퍼먹기 쉽게 한번 더 썰어줍니다.

이제 냄비 준비하고, 식용유를 부어 줍니다.

양파부터 볶아줄게요.

약한불에 서서히 볶아주시면 되는데, 캬라멜라이즈 하는 과정에서 너무 탈것 같으면 물을 부어서 타지 않도록 계속 볶아주시면 돼요. 저는 시간관계상 저정도에서 멈췄어요. 더 확실하게 짙은 갈색빛이 돌 때까지

이제 여기에 재놨던 닭고기를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닭고기 겉면의 색이 변할 정도까지만 함께 볶아준 후, 물 500cc를 넣어 끓여줍니다.

약 10분간 불 줄여서 끓는상태 유지하면서 끓여주세요.

그동안 야채를 튀겨 준비합니다. 오늘 사용한 단호박, 가지 외에도 오크라 등 다른 채소들도 함께 튀겨 사용하셔도 좋아요. 모든 재료들은 120도~180도 사이에서 가장 맛있는 맛이 만들어집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한껏 올리면서 식감을 살려줄 수 있는 좋은 조리법이 바로 튀김이죠. 채소를 튀기는 과정에서 채소들의 세포벽이 허물어지면서 이따 카레에 들어가 맛이 더 잘 들어가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단호박처럼 단단한 채소는 160도에서 튀겨주시고,

가지는 170도에서 튀겨주세요. 가지의 표면쪽에 열투과가 잘 안되기 때문에 가지 표면이 냄비 아래를 향하게 두고 튀겨주세요.

재료를 다 튀겨낸 후, 이렇게 바트에 기름이 빠지도록 해 주시구요.

10분간 끓였다면 이제 냄비 불을 꺼주시고, 카레루를 풀어줍니다. 저는 오뚜기카레와 일본의 S&B카레를 섞어 사용했어요. 3인분 정도의 분량으로 넣어주세요.

냄비 밑에 불이 살아있는 경우, 재료쪽에서 육수쪽으로 맛이 나가고, 불을 끄면 육수쪽에서 재료쪽으로 맛이 이동합니다. 카레처럼 건더기도 맛있어야 하는 조림기법을 사용하는 요리들은 잠깐 불을 꺼서 재료쪽으로 맛이 이동할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아요.

살짝 식혀서 맛이 들어갈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좋아요 (5~10분)

자 이제 다시 불을 켜고 카레를 끓인 후, 카레가 끓으면 아까 튀겨놓은 재료들을 넣습니다.

토마토도 넣어주시구요.

토마토가 익을 정도까지만 끓여 마무리합니다.

정말 맛있어요! 가지 식감과 맛이 살아있고, 단호박도 역할을 제대로 해냅니다. 소금누룩이 들어가 그런지 감칠맛도 깊었구요. 채소가 듬뿍 들어간 카레, 이렇게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