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은 Nov 17. 2023

출판사 딱 기다려

자소서& 포트폴리오

출판사에 들어가고 싶었던 순간이라.




딱히 없는 것 같다. 그냥 책을 내고 싶어서? 에세이 작가가 되고 싶어서?

공부한다고 도서관을 가면 그냥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을 보면 뭔가 마음이 편안하다.

특별하게 막 이 순간이다! 이런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책을 좋아하니까. 책도 한번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출판사 취직을 희망하는 것 같다. 살면서 출판사 다니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싶다. 얼른 갈 만한 출판사 라인업을 해야 되는데. 적어도 11월 말까진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한창 밥벌이의 대한 생각이 많다. 당연하다. 지금 시즌이 생각이 딱 많을 수밖에 없으니까.


올해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진짜 눈 감았다 뜨니까 벌써 23년이 1달밖에 안 남았다. 그냥 무난하고 평범하게 아무 탈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 3월부터 교지와 학업을 병행했고 4월에 중간고사를 쳤더니 과제하고 조금 있으니까 6월 기말고사를 쳤다. 5월은 매년 무슨 행사가 그렇게 많은지 항상 더 빨리 가는 듯한 느낌. 그렇게 초여름이 다가오는 7월.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방송작가를 향해서 달린다. 자소서를 쓰고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그 작업을 3월부터 했으니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지원했더니 웬걸. 면접 본 2곳 모두 다 같이 일하면 어떻겠냐며 연락이 왔다. 그래서 7월 말 - 8월 중순까진 서울에서 아주 잠시 방송 작가 일을 했는데 중간에 메인 작가님이랑 뭐가 안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9월에 학교로 다시 돌아온다. 그렇게 10월에 중간고사를 치고 지금 11월이 되었다.


어느덧 1년을 되돌아보는데 나름 무언가를 하려고 열심히 뭘 했다. 분명 원하는 대로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지고 있는 열정보다 성과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과거는 과거다. 앞으로 출판사 취직을 향해서 이젠 가야 한다. 다시 열정과 강한 내적동기를 가져야 원하는 곳에 취직할 수 있음을 아주 잘 알고 있다. 혹여나 원하는 곳이 아닐지라도 목표를 크게 잡아야 그 근처라도 갈 수 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음을. 일단 출판사 취직을 위해서 전공 학점도 잘 받아야 되고, 면접을 위한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도 다시 재구성해야 된다. 최소한 가고 싶은 출판사가 있다면 그 출판사의 대한 최신 정보와 인재상. 출판한 책의 종류와 독자들에게 인기 많은 책을 우선 필수적으로 알아야 됨을. 그래서 오늘도 "나는 원하는 출판사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화이팅.

이전 06화 어느 출판사를 가야할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