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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
캐나다 초2, 학교에서 책을 만들어왔다
by
안개꽃
Dec 10. 2021
서은이가 할로윈 때쯤 학교에서 이야기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할로윈 지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드디어 어제 책을 집에 가지고 왔다.
으스스한 이야기로 적어야 해서 좀비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 읽고 아니 김은희 작가가 생각났다...ㅎㅎㅎ 지금처럼만 자라다오 ㅎㅎㅎ 상상한 해도 즐겁다.
'C and the Zombie!!!!!'
번역을 시도해 봤으나, 매우 어렵다는 걸 깨닫고 그냥 원본을 올려본다.
역시 남이 하는 건 쉬워 보여도, 내가 직접 하려고 할 땐 처음 해 본건 어렵다는 걸 새삼 또 느낀다.
7년 전 서은이 돌잔치 때 사회자에게 받은 질문이 아직도 생생하다.
"엄마는 애기가 커서 뭐가 됐으면 좋겠어요?"
나는
글 쓰는 작가
가 됐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기자도 좋고, 에세이 작가도 좋고, 소설가도 좋고, 뭐가 됐든 글 쓰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서은이는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 작가가 되지 않는다 해도 또 다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아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다..라고 주문을 건다. 뭐가 되든지 정말 괜찮은 엄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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