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만 한지 일 년도 더 되었다 (비디오엔 2-3년이라고 나오는데, 그 말이 그냥 튀어나왔다. 2-3년이 맞을 수도 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우리의 첫 유튜브 비디오를 만들었고, 남편이 후다닥 편집을 했고 (마음 같아선 화려한 자막과 음악도 원했지만,, 상상과 현실은 항상 다르다), 우리의 마음이 또 바뀌기 전에 'YogaFire'라는 채널을 만들어 올려 버렸다.
그리고 7년 만에 처음으로 브런치에 얼굴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의 유튜브를 홍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ㅎㅎ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즐겨보는 '싱글 파이어' 채널에서 배운 데로, 우리는 존댓말 대신 편하게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반말을 선택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면 존댓말을 다시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최근 들어 유튜브 비디오를 많이 보고 있었다. 어젯밤 어떤 남자 유튜버가 나와서 얘기하는데, 지금 당장! 바로! 시작하라는 그 열띤 메시지의 기운을 받고, 우린 정말 바로 잠옷 바람으로 비디오를 찍어 봤고, 그것이 우리의 연습 비디오가 되어 오늘 아침에 또 시도해 볼 수가 있었다.
원래는 한 비디오 5개 정도는 만들어 놓고, 정해놓은 날짜에 하나씩 올리면서 채널을 운영해 나가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럼 또 올해를 넘길 것 같고, 그럼 또 한국도 가야 하고, 그러려면 비자 신청도 해야 하고, 집 렌트도 놔야 하고, 한국 가서 살 집도 찾아야 하고 (30만 원 월세는 우선 보류 상태이다), 할 일은 계속 찾아오는데 유튜브를 밀고 나갈 힘은 오늘이 아니면 또 사라질 것 같아서... 그래서 비디오 하나 만들어 보고 그냥 올려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