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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태어난 지 6개월 전이네..

이번엔 온통 잠자는 얘기네..ㅋ

by 안개꽃

2014.08.31 일 90일
지금 엄마는 다운타운가는 전철역 안이야. 토론토 대학에서 한국 교수님과 약속이 있거든. 넌 지금 아빠와 함께 있어. 어제는 미나 결혼식 이여서 시부모님께 맡기고 왔었는데 시간이 점심 수유가 껴서 걱정했는데 네가 엄마 돌아올 때까지 아주 잘 잤다고 해서 정말 고마웠어.

그래도 젖병은 안 먹으려고 해서 엄마가 아주 걱정이야 ㅜㅜ 좀 있다가 다시 시도해 보려고 하는데 네가 잘 받아들여줬으면 좋겠어..
이젠 뒤집기도 잘하고 밤에 잠도 잘 자고 이렇게 착할 수가 없네♡♡ 이따 봐~




2014.09.09 화 99일
내일이면 서은이 백일이다. 시간이 가긴 가는구나.. 오늘은 저녁 8시 반에 약속이 있어 성훈이에게 애를 맡기고 나갔다오니 유모차에 애기데리고 팀 홀튼에 갔단다. 애가 나 나가고 30분은 울었다고.. 자기 진짜 진땀 흘렸다고 한다. 내가 꺼내 안으니 금방 잠들었다. 얼마나 울었으면 코에 콧물이 묻어 말라 있었다 ㅜㅜ 그래도 이 어미는 돈을 벌어야 하니 앞으로 아빠랑 좀 더 친해지길 바라~ 요즘 고개도 잘 가누고 눈도 더 또렷또렷해져서 아주 좋다^^




2014.09.15 월 105일
서은이 와 산책 나왔다. 11시 반인데 이따 두시에 소영언니 만나 교육 적금 들기로 했다.
우리 서은 이 가 또 얌전히 있어주어야 할 텐데..
지금은 멜 라스트 맨 광장에 나와있는데 아주 잘 잔다. 난 팀 홀튼 커피와 함께 휴식 중^^
서은이는 쑥쑥 자라고 있다. 키도 크고 표정도 다양하고. 이젠 제법 좋고 싫고도 표현한다.




2014.10.01 수 121일
지난 토요일엔 백일 기념 촬영을 했다. 아는 분이 소개해준 달 사진관에서 우리 집으로 와 사진 찍어줬는데 아직 못 받았지만 정말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는 자는 게 꽤 안정적이 되어 밤 수유도 며칠째 안 하고 한번 정도 뒤척거리다 아침까지 잤다. 어제는 아니지만. 어제는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밥 먹고 똥 싸고 띠 매고 엎드려 놀고 아주 모든 콤보를 다 썼다 ㅜㅜ 그래도 9시 피딩후 잘 자서 나도 같이 좀 잘 수 있었다.
이젠 뒤집기도 잘 하고 앞으로 뒤로 느리지만 기어서 움직이기도 한다. 금방 메트 사줘야 할 것 같다.




2014.10.21 회 141일
서은이 아래 이빨 올라오다!
이유식 먹이기 시작한 지 이주가 되어간다.
오늘 무심코 아래 잇몸을 만져봤는데, 이가 올라오는 게 만져졌다. 기특도 해라!
최근 새벽에 부쩍 깨더니 이빨 때문 이였나 보다.
어제는 밤에도 잘 자고 오늘 낮에도 잘 잤는데 오늘 밤도 잘 잤으면 좋겠다~!!


10660352_10152465866324091_982987830195897529_n.jpg 왠지 돌 사진 이래도 믿을것 같은 백일 사진. 크긴 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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