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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개꽃 Apr 01. 2022

집 앞 닭 농장에 가서 사 먹는 신선한 달걀

집 바로 근처에 오가닉 닭 농장이 있어 원할 땐 바로바로 신선한 달걀을 사 온다. 언제부턴가 달걀은 꼭 free run, free range 등으로 사고 있다.

우리 집 근처 닭 농장에 무인 자판기에서 파는 달걀은 30개 한판에 17불이나 한다. 그래도 닭들이 날이 좋을 땐 농장 밖으로 나와 노는 걸 보면 비싸도 사주고 싶어 진다.


나에게 달걀 사는 기준이 생긴 건 아무래도 《사피언스》 책을 읽고 난 후부터일 듯하다. 기존 닭 농장에 환경을 너무 자세히 묘사해 놔서 소, 돼지고기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더라도 달걀은  닭들이 사는 환경이 좀 나은 곳에서 파는 것으로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달걀 요리를 해 먹었다.

아침은 오믈렛, 점심은 계란말이, 저녁은 생선 전.


엊그제 30개 한판을 샀는데 반도 안 남은 것 같다.


내일부터 한 달간 식단 조절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는 기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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