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에 ebook 요리책 내고 받을 첫 인세는?
2017년 12월에 시작한 아마존 킨들에 요리책 내기 프로젝트는 4년이 조금 지난 2022년 4월 13일에 완성되었다. 예상은 했지만 팔리지 않는 책을 보며 이러다 앞으로 킨들에서 인세를 받을 일은 없겠구나 했다.
그렇게 잊고 지내던 중, 조금 전 가족들과 공원 산책을 하는데 아마존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6월 29일에 인세를 통장에 보내 줄 예정이라는 이메일이었다!!!!
얼마를 보낼 거란 액수는 없었지만, 난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질렀다.
"꺅!!!!!!! 남편!!!!! 지금 정말 좋은 소식을 받았는데 뭔 줄 알아?"
남편은 맞출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얼른 말해보라며 매우 궁금해했다.
난 바로 아마존에서 받은 이메일 보여주고 남편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런 날도 오는구나.
기다리니 인세도 받아보고 ㅎㅎㅎ
남편이 얼마 정도 받을 것 같냐고 물어본다. 난 아마 한 $10 미만 되지 않을까? 했다.
내 기억으론 내가 하나 사고, 친구가 하나 사줬고 (하하), 나머진 킨들 회원권 있는 사람들이 내 책을 공짜로 볼 경우 받는 로열티 이므로 내가 계산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략 $10로 생각했는데 돌아와 찾아보니 4월부터 6월까지 총 $7.91 한치를 벌었다고 한다.
이번 정산은 4월 한 달치 정산을 해주는 건데 그 금액이 $3.98이다. 이 액수가 6월 29일에 내 통장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달에는 5월 정산으로 $1.20 ㅋㅋ 그리고 8월엔 6월 정산을 받을 거다.
남편과 난 이런 책을 백 권을 만들어 낸다면 한 달에 몇백 불은 벌겠다며 이상한 상상을 흐뭇하게 해 봤다.
매달 몇 불이라도 좋으니 통장에 이 책으로 인해 돈이 들어온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잠시 잊고 있었는데, 다시 킨들에 이북을 써서 셀프 출간을 해 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이번엔 요리책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 $3.98 받고 용기와 희망도 함께 얻었다. 신난다!
캐나다, 미국, 독일, 영국, 멕시코에서 내 책을 읽어주신 분들 참 고맙습니다!!^^
아래 아마존에 팔고 있는 제 첫 ebook 링크를 남겨둡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