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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Jun 06. 2020

다니엘서를 읽는 그대들에게

다니엘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말해주는 하나님의 계획

다니

엘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왠지 강타민이 그리운 저녁, 화요일 성경통독 멤버를 위해 다시금 다니엘서를 보강해봤습니다.
by  제니퍼, 2021

회사에서 함께 수요일 성경공부를 하는 강타민이 궁금해했던 다니엘서.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다니엘서를 읽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by 제니퍼, 2018


성경말씀: 다니엘서 6장
찬양: 나 가진재물 없으나 https://www.youtube.com/watch?v=PZczzWDBoc0


다니엘이 살았던 시대의 정치적 시대적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지도부터 확인하기!

그전에 다니엘은 누구죠? ㅎㅎ

성경에는 대선지자가 4명 등장합니다. 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다니엘!

네명의 선지자 중에서, 이방시대의 선지자로서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알려준 이가 바로 우리의 다니엘입니다.  그럼 다시 다니엘 시대의 정치적 배경이 한눈에 보이는 지도 먼저 볼까요?


그전에 먼저 일단 구약의 시대 흐름을 숲으로 살펴봅시다.

인류의 시대>이스라엘 역사의 시작 시대>노예시대>광야시대>가나안정복시대>사사시대(14명의 사사)>통일왕국시대>분열왕국시대>포로시대>귀국시대로 크게 구분할 수 있고 오늘의 다니엘은 분열왕국시대쯤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 4명의 족장 (아브라함, 이삭, 야곱, 이스라엘)




당시는 3강 2약시대로, 애굽(이집트), 바벨론, 앗수르의 3국이 위세를 떨쳤고 북이스라엘&남유다는 약국으로 강국의 눈치를 봐야했는데요, 지정학적 위치가 애굽과 앗수르의 중간지점이며, 바벨론은 이후 조금더 오른쪽에 있던 바사(페르시아)에 의해 망하게 됩니다.


다니엘이 살았던 시절의 남유다 왕은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이지만, 바벨론에게 침략당하여 당시 느부갓네살에게 통치권을 넘겨줘야했어요. 백성들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끌려갔고, 남유다 출신의 다니엘도 바벨론의 1차 침략당시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후 다니엘이 섬긴 왕은 모두 4명으로 왕권이 바뀌어도 인정받으며 살아남게 되는데요, 다니엘을 거쳐간 왕은 남유다를 지배했던 나라 순으로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벨론시대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 벨사살과, 메대의 다리오왕, 바사가 베대를 흡수통일하여 페르시아(바사) 고레스왕까지 모두 4명이었어요!

* 메대: 지금의 이란 북부

* 바사: 페르시아 

* 앗수르: 이라크 북부 


세계 패권의 흐름

앗수르는 바벨론에게 망하고, 바벨론은 페르시아(바사)애게, 그리스(헬라, 알렉산더)는 로마에게 자리를!

BC 900년경, 앗수르(아시리아)제국이 고대 근동의 패권을 장악한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하여 백성들을 곳곳에 흩어버리는 한편,  인종 혼합 정책을 써서 팔레스타인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통혼시켜 ‘사마리아인’이라는 혼혈족을 만들었다.
 
그러나 앗수르는 결국 멸망한다. 신흥 제국 바벨론이 세상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BC 606년에 남유다 왕국을 정복했고,  BC 586년에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완전히 파괴했다. 그 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을 해석했는데,  왕이 본 거대한 신상의 금 머리는 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 왕 자신이며, 가슴과 팔은 은이며(페르시아제국),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그리스제국), 종아리는 철(로마제국)이었다(단 2:31-45).
다니엘이 예언한 대로 이후 바벨론은 BC 536년에 페르시아(바사)제국에 왕좌를 내어준다.

 페르시아 초대 왕 고레스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유대인들을 놓아주어 고향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유대인들은 고국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했고,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해석하는 공식적인 집단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구약이 끝날 무렵, 그들은 페르시아의 통치 아래 있었다. 그러나 페르시아제국은 알렉산더가 이끄는 그리스(헬라) 군대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알렉산더 대왕은 피정복 국가들에 그리스(헬라) 문명을 확산시켰다.  BC 63년에 폼페이 장군의 예루살렘 점령으로 시작된 로마의 팔레스타인 지배는 AD 500년까지 지속되었다.  예수는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치세할 당시에 탄생한다. 이때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 팔레스타인의 통치권을 위임 받은 헤롯 대왕은 메시아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베들레헴의 남아들을 무참히 학살했다.  또한 그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 옛날 스룹바벨 당시에 재건했던 예루살렘 성전을 확장하고 미화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도 했다.

로마제국은 여러 면에서 기독교 확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로마가 강력한 군사력으로 이룩한 ‘로마의 평화’(Pax Romana)는 세상을 하나의 거대한 이웃으로 만들었다. 로마의 도로 역시 사도들이 전도여행을 하는 데 용이하게 사용되었다.  다만 로마는 극심한 경제난에 고통받았다. 백성들은 어림잡아 세 명에 두 명 꼴로 노예가 되었고, 6천만에 달하는 노예들로 인해 사회 불안과 빈곤이 조장되었다. 조세 관리들은 일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가혹한 세금을 부과했을 뿐 아니라  사욕을 채우기 위해 백성들을 쥐어짜 돈을 우려낼 대로 우려냈다.  그런 식으로 백성들의 것을 갈취하기는 사제들도 마찬가지였다. 바울이 로마서 1장에서 지적한 것처럼 로마 사회는 도덕적으로 타락의 가장 깊은 곳까지 내려가 있었고,  영적으로는 잡신(雜神) 숭배로 완전히 죽어 있었다 _성경 파노라마 중에서_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 시절에 요셉처럼 꿈을 해석하여 총리가 되는데요. 왕은 그의 정체성을 바꾸기를 요구했지만 다니엘은 당연히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절개를 지켰어요. 벨사살 왕 시기에는 바벨론의 최후에 대해 예언하였으며 메대 **다리오 왕 시절에는 주변인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사자굴에 던져졌는데, 바사 고레스왕은 포로로 붙잡혀온 유다 백성을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위해 돌려보내라는 조서를 써주게 됩니다. 성경읽다보면 늘 느끼는건데 성경처럼 스펙타클하면서 반전있고 흥미진진한 드라마, 영화도 또 없는것 같아요. 그쵸?

이후 다니엘은 우리에게 이방역사의 산 증인처럼 여겨지는 사람이 되는데요, 바벨론, 메대, 바사의 침략의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권리와 섭리를 보여줄때 많이 인용되기도 합니다.


앗수르-바벨론-페르시아-그리스-로마의 시기를 거쳐서 지금은 그때의 역사가 역사책에나 나올법하게 너무도 까마득하지만 2021년을 살고있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역사하고 살아계시는 하나님이 임재한다는게 너무나 은혜고 축복입니다!  

* 다리오왕: 메대 군대장관으로 고레스왕국(바사) 일부를 통치함. 바사가 메대를 흡수통일하여 메대바사라고도 함.



선지자는 신의 계시자, 선포자, 해석자이며 대변자, 예견자, 선견자!!  

(대선지자 소선지자 나누는 기준은 그냥 성경에 기록된 분량!!! 크고 작은 선지자가 아님주의)

앗시리아 시대: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앗시리아 

바벨론 시대: 나흠, 하박국, 스바냐 

페르시아 시대: 학개, 스가랴, 말라기

통일왕국시대. 사울(BC1050-1010)/다윗(BC1010-970)/솔로몬(BC970-930) 

북 이스라엘 지속기간 200년. 여로보암1세 시기의 선지자: 엘리야/엘리사/요나/아모스/호세아

남 유다는 북 이스라엘 두배 지속됨. 약400년. 예루살렘 함락되는 시기의 선지자: 오바댜/ 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 /다니엘 / 스가랴/ 말라기 

공교롭게도 4명의 대선지자모두 남유다 시대에 등장했다.

이사야: 메시아의 선지자. 구원은 여호와의 것이다.

예레미야: 눈물의 선지자, 유다는 멸망할 것이다

에스겔: 환상의 선지자. 장차있을 이스라엘의 회복

다니엘: 이방시대의 선지자.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알려주는 역할

* 상기 4명은 분량에 따라 대선지자로 분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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