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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Nov 29. 2021

사사기를 읽기 위한 배경지식




사사기를 정리함에 있어 전기철 목사+박영선 목사 말씀을 참고하였습니다.
구약의 숲을 걷다와, 박영성 목사의 설교요약본 <사사기>또한 참고하였습니다. 
사사기는 하나님과 직접 대화를 나눈 모세-여호수아 시대 이후 여호수아를 계승할 이가 없던 시기에 등장한 재판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무엘시대와 통일왕국시대 전까지의 역사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일단 모세와 여호수아의 뿌리부터 살펴봐야겠지요?


1. 사사기 들어가기에 앞서 일단 사사기 시기짚어보기


** 4명의 족장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스라엘, 요셉)

** 인류의 시대>>이스라엘 역사의 시작 시대>>노예시대>>광야시대>>가나안정복시대>>사사시대>>통일왕국시대(사울-다윗-솔로몬)>>분열왕국시대>>포로시대>>귀국시대 ⇒ 중간시대>> 예수시대>>초대교회시대 



2. 사사기 요약읽기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bLB7l0dsHJGV7ngxOcUBqlNxqEfRDP_q/edit#gid=644992434




3. 이스라엘의 12사사 만나보기 (13사사일 경우 사무엘 포함!)

이미지 출처: 구글


사사기는 타락-심판-회개-회복-타락이 7번 반복된다. 자주 사용되는 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목전에서 또 악을 행하니'. 사사기를 한마디로 표현한 구절이 있다. "그때에 이스라엘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삿 21:25)"


사사기 히브리 성경제목은 <재판관들>. 여호수아가 죽고 왕정이 세워지기 이전까지 군사적, 정치적 권한을 가졌던 당시 최고의 지도자. (영적 지도자는 아님)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들려주었던 마지막 경고는 '복과 저주가 너희앞에 있으니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만 충성하라'는 것. '죄와 쾌락과 음란으로 찌든 가나안 거민들의 습관을 따라 살거나 그들의 신을 섬기면 심판과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부모세대는 자녀세대에게 신앙교육을 하지 못했다. 여호수아가 죽고난 후 여호와를 모르는 세대가 된 것.

여호수아 사후 군사적/영적 쇠퇴. 가나안 시대에 들어서면서 정착문화, 농사에 복을 주는 신, 풍성한 수확을 주는 신이 비와 폭풍의 신인 바알신이라고 생각해서 바알신을 섬겼다.



* 13 사사: 옷니엘-에훗-삼갈-드보라&바락-기드온(농부)-아비멜렉-돌라-야일-입다(깡패 사사)-입산-엘론-압돈-삼손. 전쟁이 날때 비상시에 하나님이 그들을 부르고 위기를 해결하게 한 다음 원래 자리로 보냄.

* 드보라 (유일한 여인)


하기 이미지 모두 출처는 구글!








4. 사사기 관련 설교 맛보기 (전기철 목사/ 박영선 목사)

https://vimeo.com/485843730 전기철 목사

박영선 목사님 설교 요약

사사기는 역사서입니다.
역사서는 교훈과 설명보다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지요.
사사기를 읽다보면 당황스러운데, 사사기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의미로 사사기를 읽는 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사사기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큰 구원과 인도하심을 받고 약속의 땅에 들어간 것, 그것이 설정입니다. 이스라엘은 종 되었던 애굽에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구원함을 입고, 광야생활을 거쳐 마침내 약속의 땅에 들어왔습니다. 선택권을 가진 자유민이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선택을 하나님께 바치지 않고, 가나안 족속들이 섬기는 우상들에게 바치게 됩니다!
그래서 폭력 사회가 되죠. 힘의 논리에 지배되는 질서와 가치를 중요시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러번이나 단단히 일러 두기를, 가나안 족속은 진멸하라, 하십니다. 
우상을 섬겨 폭력사회가 되지말고, 너희를 구원한 또 너희에게 자유를 준 이 하나님을 섬겨 정의와 평화를 세우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들을 원주민들을 쫓아내지 않았고 그들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그 안에서 피해를 보게되고 괴로워하고 비명을 지르면 하나님이 오셔서 구원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 우상을 섬겨서 다시 고난을 당하고, 또 울부짖으면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는 일이 사사기에 여러번 반복됩니다.

이스라엘을 구해줄 때 하나님이 세워 쓰신 구원자가 이제 사사라는 이름으로 이 사사기에 열거되는데, 따지고 보면 이스라엘 백성에서 믿음의 진전이 있어 보이지 않으며 저들이 한 실패에 대해서도 어떤 성찰이 있지도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아들들로 그 나라가 시작하는 셈이 됩니다.
열두지파를 이루고 애굽에서 400년간 살며 또 노예노릇을 하며 큽니다. 바로와 맞서 열가지 재앙을 주고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데리고 나와 율법을 줍니다. 그 과정에 많은 기적이 더 첨가되죠. 반석에서 물을 먹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미 출애굽의 기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광야에서 40년 방랑하며 그 세대가 다 소멸되어 하나님께 불순종한 상태로 가나안에 입국하게 됩니다. 

그 가나안에 들어온 사람들은 그 출애굽 사건때 스무살 미만인 사람들입니다.
그들도 죽고 사사기에는 가나안 시대에 태어나, 그 시대가 전부인 사람들의 이야깁니다. 사사기를 보면 놀라는 것이, 저들이 자유를 가지게 되어 바로밑에 있을 때보다 광야생활 보다 분명히 더 많은 선택을 가졌는데, 그 많은 선택, 그들이 할 수 있는 많은 선택 속에 정답이 없더라는 얘기를 합니다. 이게 사사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자유는 선택인데, 선택은 언제나 이해의 폭에 갇혀있습니다! 어떤 이해의 폭에 갇혀있느냐하면, 인간은 생명이나 진리나 행복이나 정의를 만들어낼 실력은 없고 소원은 한다는 그 중요한 차이를 구별 못하는 선택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네들의 어려움이 외적 안전장치가 없는 탓이다  "왕이 없어서 그랬다"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중에 그 왕까지 줍니다. 왕을 달래서 왕까지 주는데, 왕정도 실패합니다. 우리는 신약시대를 살아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망합니다. 북왕조, 남왕조로 찢어지고, 북왕조는 앗수르에게, 남왕조는 바벨론에게 포로가 되어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뿌리가 뽑혀 던져집니다.

왕은 결국 잘 못합니다.

끊임없이 사사기가 이웃나라와 권력투쟁을 하며 자신들의 안녕을, 지위를, 확인하려고 반복적인 실패를 한 것과 같이, 신약시대의 성도들도 예수를 믿는다는 말을 현실적인 보상으로 계속 반복적으로 실패합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 것 안주시는 게 복입니다!!! 세상에서 소용되는 권력을 가지고 해결책을 가지는 한 여러분은 진정한 하나님의 도전에 직면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는 것, 랍비돗의 아내, 헤벨의 아내를 통하여 시스라를 치고 야빈을 물리쳐 가져온 평화가 우리에게 주는 그 시사하는 바,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가 생각하는 무력, 폭력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분만이 주시는 생명과 진리와 공의와 평화 자비와 긍휼과 그의 은혜 속에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하는 일들이 사사기 내내 반복되는 것같이, 신약시대에도 모든 성도들 각 개인에게 반복적으로 던져지고 있는 것입니다!! 


5. 사사기의 결론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는 우리가 기대하는 어떤 결론도 내지않고, 어떤 그럴 듯한 교훈을 남긴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이렇게 끝이납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내내 폭력과 비극이 난무했던 그것을 이런 말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그게 무슨 뜻일까요?

왕이 있었으면 좀 나았을까요?

그래서 사사기 다음에 사무엘 사사 때 최초로 왕을 세우죠. 사울 왕입니다.
그 뒤를 이어 다윗이 되고, 이어 여러 왕들이 등장하고, 남북왕조가 나뉘어 그저 사사기보다 나을 것이 없는 역사를 이어가다가 망하죠.
우리는 신약시대에 살고 구약의 역사를 알며, 그 다음에 교회역사까지 가지고 있는 마당에서 보면, 왕이 없어서 그랬다하는 말은 변명일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는 훨씬 더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겠죠.
왕이 있으면 없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아마 정치적 행정적 사회적 그 다음 경제적 군사적 차원에서의 어떤 나은 차이가 있겠죠. 모든 것의 힘을 국가 단위로 결집시키는, 그래서 모든 방면의 국민, 국가가 동원되는 힘의 크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잘 보는바와같이, 이스라엘 역사는 왕정에서도 동일하게 실패합니다. 왕이 잘하면 되고, 왕이 못하면 안되는 그런 단순한 역사를 열왕기에서 쓰고있는 것이 아니라, 열왕기 내내 모든 왕들에 대하여 역사적 기록은, 누가 유다의 왕이 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생애를 충성되게 보냈더라, 이렇게 되어있든가 누가 왕이 되었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우상을 좇고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시켰더라 이렇게 되어있을 뿐입니다.
잘했다 못했다가 우리가 아는 어떤 다른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했느냐 의를 행했느냐,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우상을 따랐느냐 이렇게 되는데, 그것은 너무 쉽게 누구는 하나님께 순종했고 누구는 불순종했다 이렇게 되는 바람에, 촛점이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순종하는 자와 불순종하는자 그래서 우리 유교적 명분이 강한 유산 속에서 특히 그것 자체가 덕목인 성실, 순종, 이런 것으로 이렇게 자리가 옮겨가는 바람에,
성경이 하고싶은 얘기가 사실은 살짝 가리어지게 됩니다!
왕의 직분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하나의 권리와 권력으로 알고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증언하는 `왕이 뭐냐?` 하는 문제에 대한 대표적인 이해를 위한 대조가 `사울과 다윗` 입니다.
(사울과 다윗은 다음번에 다시...)



구약

1. 인류의 시작 시대 (창세기)
2. 이스라엘 역사의 시작시대 400년 (창세기, 욥기)
3. 노예시대 400년 (출애굽기)_하나님이 백성을 만드신 기간
4. 광야시대 40년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_시내 산에서 백성이 따라야 할 법을 주신 하나님
5. 가나안 정복시대 7년 (여호수아)_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갈 영토를 만드신 기간
6. 사사시대 350년 (사사기, 룻기,사무엘상)_가장 암울했던 시기
7. 통일왕국시대 120년 (사무엘상하, 역대상,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_하나님 나라의 대리 통치자 사울-다윗-솔로몬
8. 분열왕국시대 350년 (열왕기상하, 역대하, 요나, 호세아, 아모스, 요엘, 이사야, 미가, 나훔, 오바댜, 스바냐, 예레미야, 하박국)_나라의 분열과 위기
9. 포로시대 70년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_하나님 백성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멸망
10. 귀국시대 93년 (에스라, 에스더, 학개, 스가랴, 말라기, 느헤미야)_하나님 백성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회복

신약

1. 400년 중간기_준비시키는 하나님
2. 예수님 생애기 (마태복음, 마가보음, 누가복음, 요한복음)_에수는 그리스도
3. 교회형성기 (사도행전)_구원의 방향을 아는 것이 소명
4. 교회확장기(사도행전, 갈라디아서, 야고보서, 데살로니가전후서, 고린도전후서, 로마서,에베소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골로새서, 디도데전후서, 디도서, 베드로전후서)_역동적인 성령
5. 사도후반기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히브리서, 요한계시록)_성도의 정체성 유지





사사기 마무리 시간

https://brunch.co.kr/@jennifernote/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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