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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Jan 04. 2022

송구영신 예배



제니퍼도 미워하는 사람이 있어? 
이웃을 사랑할 수 없을때가 있어?


나는 꽤나 솔직한 사람이다. 솔직해서 손해본 일도 적지않을 거다. 그걸 일일이 다 세어보지 않아서 그렇지. 회사에서 성경통독 리더자리에 있다보니, 전도사 직분은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면서 미움보다는 서로를 사랑하자는 메세지를 많이 나누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저런 질문도 종종 받는데, 

언제나처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답변드렸다. 


미운 사람있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억지로 그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나쁘게 대하거나 저주를 퍼붓지는 않지만. 
정말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내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그 사람이 넘어질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사필귀정, 인과응보, 종두득두 라고나 할까요. 


다시 새해. 올해는 검은호랑이 해 임인년이라고 한다. 

좋은 생각만으로도 하루가 부족한데 누군가를 미워하고 나쁜 기억에 갇혀 괴로워하고 싶지는 않다. 

다행히, 지금은 미움의 대상도 없을뿐더러.

다만, 진짜 하루가 너무나 부족하다.

아침 출근시간이 10시인데.....퇴근 시간은 11시. 


밀려드는 미팅, 인터뷰, 메일함 처리+ 운동하기 미션은 완료했는데 정작 중요한 

매일 신문읽기, 매일 30분 영어공부를 하지 못했다. 벌써 새벽 한시. 

두시까지 공부하다 자면, 내일 또 열시 출근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게 악순환인걸까.

그렇게 점점.....아침형 인간으로부터 멀어져간다. 

주님, 굳이 자정까지 야근하지 않아도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시간 분배 잘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바보들은 매번 시간이 없다는 탓만 한다>, 라는 느낌의 책 제목이 뇌리를 스쳐간다.

오늘 놓친 두가지를 내일, 어느 타이밍에 끼워넣어야할지 고민해봐야겠다.




다음은 강남 새사람교회 전기철 목사님 송구영신 예배와, 새해 첫주일 설교를 듣고 기록한 내용입니다.


2022년 1월 1일 예배

과거의 일은, 나쁜 기억은 반드시 잊어버리자 (죄책감, 미움)

왜 지나간 일은 잊어야 하나? 어쩔수 없고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나쁜 생각/기억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 절대로 새롭게 될 수 없다. 


2022년 1월 2일 예배

우리가 서로 축복할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다, 어떤 사람에게? 축복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올 수 있지만 그 행운이 화가 될지 복이 될지는 알 수 없다. 행운을, 복을 누릴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떤 돈이나 능력, 지혜도 중요하지만 지금 있는 복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키는게 먼저다. 내가 누린걸 깨닫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누리는게 더 커보인다. 값없이 주고 축복하면, 다른 쪽으로 주님이 나를 돕는다. 

하나님의 평화와 하나님이 주는 기쁨이 나를 돕는다.

교회에 자주 나온다고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되길 원한다면 타인을 축복하면 된다. 


2022년 새해 첫 주일 설교 중에서


<감사의 힘> 뇌과학자, 심리상담학자가 쓴 책.

감사하는 생각을 할때 뇌파가 달라진다. 감사라는 생각을 하고 말을 할때 가장 평온한 상태가 된다고 함


찬양: 축복의 사람 25분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5Mh-gs_P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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