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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Jan 05. 2022

주린이 대표,  제니퍼
주식을 시작하다?

염블리 주식특강

주식 투자 왜 하려고 하나?
돈을 벌려고 하는것도 맞지만
내 경우엔 내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 시작하려고 한다.



올해 마흔두살인 제니퍼씨는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부동산 경제 기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의 동탄, 판교 신도시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강남 대체지로 각광받을거라는 전망도 내놓았었다. 그게 벌써 15년전 이야기다. 그 사이 나의 절친은 동탄에 집을 샀다. 그렇다면 그사이 제니퍼씨는?

부동산과 주식투자는 불로소득이라 생각했고 투기라 생각해서 어떤 투자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적금.

그러나 2022년 현재. 대체 누가 적금을 든단 말인가?


2004년 압구정 아파트 6억원, 2022년 현재 30억.

2004년 삼성전자에 6억 투자했다면 2022년 60억 이익이 남을거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은 가정일 뿐이지만, 이제라도 주식 뿐만 아니라 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고 깨달았다.

현금만 가지고 있는 나같은 사람과 자산을 가진 사람의 차이가 이미 엄청나게 벌어졌지만 이제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왜? 10년 뒤 내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서. 돈을 엄청나게 불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키기 위해서.


정말로 제니퍼씨 다운 선택이다.


그래서 염블리를 선택해서 강의를 들었다. 이름하여 주린이를 위한 주식투자 첫걸음!


모든 공부의 시작은 용어부터!

1. 시가총액:주가*주식 수

우리나라 1등 삼성전자 시가총액 500조 (주가 7만원)

SK 하이닉스가 2등인데 80조다, 1등과 차이가 난다.

(주가 10만원)

LG 생건 시가총액 25조 (주가 140만원)

** 주가는 액면주가일뿐 항상 시가총액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우리나라 시가총액 2500조

** 애플 시가총액 2800조 (우리나라 전체 시가총액보다 크다)

2. 주도주 / 주변주

주도주는 반장(리딩업체), 주변주는 평범한 학생. 주가가 크게움직이지 않는다.

많게는 1년에 4-5배 오르기도 한다. 투자 하려는 분들은 주도주 발굴해야한다.

주도주의 조건은?

시대 트렌드를 이끌어야 한다.

현재 주도주는? 전기차 관련 주식.

전기차 심장은 2차전지 (배터리) 6개 전세계 배터리 회사 중 3개가 우리나라 회사.

전세계가 인정. 배터리 반장에 해당하는 회사 주가가, 1년만에 주가가 10배가 올랐다.

내연기관의 부품이 필요없는 전기차. 내연기관 주가가 내려갔다.

지금부터 3-4년 후 미래 트렌드를 고민하면 거기 답이 있다.

친환경의 시대다. 친환경이 앞으로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ETF: Exchange Traded Fund 주식과 펀드의 혼합 (요게, 또 제니퍼 스타일!)

(위험성이 낮다)

배터리 회사가 수십개인데 그 많은 것중 내가 뭘 선택해야할지?

2차전지 ETF 한주만 사도, 20개 배터리 사의 주식을 사는거다.

개별기업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산업에 투자하는거라 좋다.


경기민감주: 경기가 좋을땐 주가 상승, 불황에는 반토막, 적자. 조선기업들이 2008년 주가 10배 올랐는데 지금은 2만원까지 내려갔다. 조선경기가 좋았던 시기지만 지금은 중국과 경쟁치열. 주가가 완전 무너졌다. 고수익이지만 경기가 좋을때 사면 하락장에 손실위험.

최근 조선주 좋다. 경기가 좋아서 회복되고 있다.

화학, 철강, 건설, 기계, 조선, 항공, 해운 기업들이 경기 민감주에 속한다.

경기가 최악일때 투자해야 한다.


경기방어주: 경기민감주와 반대다. 통신주가 경기 방어주다. 내일 당장 IMF 가 와도 흔들리지 않을 회사. 통신회사는 내일 당장 나라가 힘들어도 통신은 되어야 하니까 그런 기업들. 매일 쓰는 가스 전기, 전력회사. 가스회사도 경기 방어주다. 시장에선 경기 방어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회사가 1억을 벌면 2천만원 정도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을 한다.

경기방어주는 주가 올라서 시세차익보다는 배당을 통한 이익. 은퇴자들이 노후자금 안정적으로 운용할때 투자해도 좋다. 투자자들에게 권해주고 싶지는 않다.


성장주 vS 가치주

성장주는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 네이버. 카카오.

성장세가 꺾이면 주가가 무너진다.

가치주는 낮은가격에 거래되는 주식 (경기방어주도 포함, 저평가된 기업-미래성장 불투명기업)

가치주가 갑자기 성장주가 될수도 있다.

몇년 후 친환경 선박, 우리나라 수주 많이 되면 지금은 가치주인데 성장주가 될수있다.

가치주인데 성장주가 될수있는 기업인지?


메가트렌드 5년~10년 꾸준히 성장할 분야.

수소, 친환경, 고령화 시대 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노화가 되면 노화방지 관련 기업. 리프팅 혹은 피부미용 회사 주가가 좋은 편이다. 메가 트렌드는 거창한게 아니라 소비자의 기업을 계속 열게 하는회사다. 메가트렌드에 투자하면 수월하게 수익낼 수 있다.


배당성향

적자기업은 배당을 못준다. 통신주들이 배당 많이 준다.

은행 예금금리 1%. 평균배당수익률2%, 어떤 기업은 8% 주는곳도 있다.

일부 경쟁사는 배당만 7% 회사가 몇개 있다.


주식은 너무 위험하고 은행예금은 이자가 낮다면 경기방어주를 찾아봐라!
오늘의 염블리 말씀!





에필로그,

성질머리가 급한 제니퍼씨는  강의 하나만 듣고 일전에 다운로드했던 모바일증권 나무 어플을 열어봅니다.

코로나 시국에 주도주처럼 떠올랐던, A고객사의 주식을 사느라 깔아두었던 어플이다. 25만원으로 고점일때 2주를 샀는데 매도시기를 놓쳐서 어영부영 가지고 있다.


애널리스트 아버지를  나의 팀원은, 나보다 월급은 적지만 재테크를 잘해서 매년 나보다 더 많은 돈을 모았다. 고객사와 채용관련 미팅을 하고 돌아오면 나의 관심사는 적합한 인재를 찾는데에만 있었고 현명한 나의 팀원은 내가 B 고객사의 성장가능성을 이야기해주 여지없이 그 회사에 주식을 투자하곤 했다.


그때도, 지금도  나는 재테크를 안했을까?

땀흘려 일해서 버는 노동의 댓가가 아니라는 생각때문이었다. 나원참.

카카오톡도 최재붕 교수 강의가 아니었다면 영영 안깔았을 고집스러운 사람이니, 말 다했지 싶다.


그런데, 더이상 시대착오적으로 황진사처럼 살수는 없으니까 시작해보려고 강의를 들었다.


내가 잘하는게 있다면 궁금한 분야에 관해 읽고, 강의듣고, 공부해서 누군가에게 설명해줄수있을정도로 파악해내는 . 안해서 그렇지, 하면  뭐든 기본이상은 하니까.


휴!

자정까지 일하지만 뭐, 1시까지 강의듣고, 공부해서 주식투자하면 되니까.

(어익후! 벌써 한시.....오늘해야할 영어공부랑, 오늘 읽어야 할 신문을 결국 읽지 못했다. 와우 하루 24시간이 나한테만 너무 짧게 느껴지는 즈음이다)


일단 자야겠다.

무리하고, 잠못자면 이석증님이 살포시 나를 찾아오실테니까.


일단 자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여지없이 떠오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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