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읽는 헤드헌터 Feb 13. 2022

담배만큼 백해무익한게 있다면
그거슨 '고집'


다음은 양평 성결교회 이윤영 목사님의 2022년 2월 13일 1부 설교를 요약한 것이다.


말씀: 사도행전 15:36-41
제목: 고집을 피우면


상급구원을 받는데 장애물이 있다. 

물론, 그 장애물은 대부분은 내 안에 있다.


 자랑

구원이라는 것은 내가 노력해서 받은게 아니라 하나님이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것이기에 생색내거나 자랑할 일이 없다. 그저 겸손하고 진실해야한다. 자기를 내세우지 않아야 한다.


 고집

고집은 신앙에 유익을 주지 않을 뿐더러 세상일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을 피우지만, 백해무익하다. 좋은 표현으로 자존심이라 표현하지만 그것은 결국 고집이다. 내속의 고집이 나를 가로막고 있으면 하나님의 신앙을 이루기가 힘들다. (고집이 있으면) 들어올 것이 들어오지 못하고 나가야 할것이 나가지 못해서 교통 교감이 어렵다.


그렇다면 고집의 특성은 무엇인가?

 불신앙을 준다. 

불신앙의 결말은 사망이다. 

ex. 북이스라엘의 경우 악만 행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결국 망했다. 

믿는 자가 살아야 할 도리를 창세기-요한계시록까지 기록해서 그 말씀을 붙잡고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라고 방편을 마련해주는데 내 고집으로 그걸 듣지 않으면 결국 불신앙 밖에 나오지 않는다. 세상의 죄는 다양하지만 신앙에서의 죄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 불신앙이 최고의 죄다. 온전히 믿고, 깊이 믿어 생명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돈, 권력 등의 유혹을 이겨내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성령을 거스르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감화감동을 주고 생명의 길을 이끈다. 그런데 성령을 거스르면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감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입술의 파수꾼, 귀와 혀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 끊을 것을 끊지 못하니까 말씀을 듣지 못하고 대적하게 된다.

ex 스데반 집사의 말을 받아들이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데, 불순종하니까 오히려 진리를 대적하고 부인하게 되는 일이 생긴다. 스데반 집사를 돌로 쳐서 죽이는 자가 되고 만다. 그래서 고집은 무섭다. 악한 고집이 성령을 거스르게한다.

 ex. 삭개아. 자기 땅을 판 돈에 일부를 숨기고 가져다 놓은 돈 때문에 남편이 죽고 아내가 연이어 죽는 모습을 본다

성령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하고 있다면 줄여야 하고 하지 않게 애써야 한다. 순종하는 자의 삶을 살도록 애쓰고 힘써야 한다. 성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 보면 우리가깨닫지 못하고 체득하지 못한 축복을 반드시 허락해주신다. 권유가 아니라, 명령이다. 먹어라 먹지말라 갈라주신다. 그것에 순종하면 상상할 수 없는 것을 내어주신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복들을 충만하게 덧 입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분열이 일어난다. 바나바와 바울이 ‘마가’ 동행을 두고 싸운다. 먼저 사역지에서 하나님뜻 따르지 않고 자기고집부려 먼저떠난 마가. 그런 마가를 데리고 가지 말자는 바울과, 데려가자는 바나바. 사소한 일로 싸운다. 하나님의 일과 세상의 일도 마찬가지로 협력하는 것이 좋다. 세상에서는 협력을 쓰고 성경에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한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고집 피우면 하나가 되는 일이 깨지고 만다. 힘을 합쳐도 이기기가 힘든데 분열하면…

바나바와 바울이 고집 피우지 않고 분열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역을 했을거다. 교회에서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담임목사 말씀을 중심으로 단일된 교회가 되어야 한다. 



결론

분쟁과 분열은 마귀가 좋아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말씀이 교회 중심이어야 하고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뜻을 이루어야 한다. 진리가 되면 나를 내려놓고 진리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나가야 하는 것. 그래야 교회가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부모 자식 사이에 분열이 생기면 그 가정은 깨지게 된다. 직장도 마찬가지다. 사사건건 의견이 다르면 단합이 어렵다. 고집은 피울것도 간직할 것도 아니고 백해무익하다. 

고집의 요소가 있다면 과감하게 떨쳐라. 순종할 때 얻을 수 있는 복을 충만하게 이루는 여러분들의 인생이 되길 바란다 by  이윤영 목사님




에필로그

언니에게 드럼을 선물받고 요즘 열심히 드럼연습하는 우리 큰형부. 저기 왼쪽에 비어있는 드러머 자리에 우리 형부가 앉아있는 기분좋은 상상을 잠깐해봤다. 매주가 아니더라도,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참 좋겠다. 하나님, 제 기도 들으셨지요?






제니퍼의 기도 

지난 한주간 제 삶을 돌아봅니다. 사소한 일로 분열을 야기했던.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주님의 일을 위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부끄럽습니다. 주님.

제가 다 이해할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 그건 하나님이 제게 주시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매번 잊어버리고 화를 내고 인간의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주님, 그러한 제 마음속에서 의심이 자랄때 그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제게 든든한 믿음의 동반자 심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더 노력해서, 조금 더 나은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넷째언니랑 코로나 이후 정말로 오랜만에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침일찍, 언니랑 찬양하고 같이 예배하는 이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다음주도 그런 시간 가질 수 있도록 저와 언니, 우리 가족들이 예배 자리로 나올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매거진의 이전글 설 명절 후의 회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