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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Mar 06. 2022

고통과 환난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해결책은 우리가 바라는 형태로 주어지진 않는다.

고통과 환난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계획에 귀기울일줄 알고 낙담하지 않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 



사도행전 20장 17~21

<눈물로 신앙을 이루라>


사도바울은 자신의 괴로움과 쓰라림이 있어서 눈물로 목회한 게 아니라 사도바울의 눈물은 다른 의미였다.

원수를 만나게 되면 속이 상하고 거북하다고 느낀다면 이건 바른 신앙이 아니다. 평안하고 담대해질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게 아니라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오히려 하나님 앞에 감사함을 고백했다. 이런 고통을 주는 사람들 덕분에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갈 수 있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말이다. 환난과 고통 속에서, 범사의 삶 속에서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말한다. 눈물로 목회하라고. 그렇다면 사도바울은 어떤 의미로 눈물로 목회하라는 말을 남겼을까?


먼저 눈물에는 3종류가 있다.                                        

 1. 값 없이 흘리는 눈물

값없이 흘리는 눈물은 믿는 사람이 근심, 걱정, 염려로 흘리는 눈물이다.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만났을 때 분하고 억울해서 흘리는 눈물이기도 하다. 

이런 눈물은 심적으로, 육적으로 손실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가치없는 눈물은 흘리지 않도록 애쓰고 횟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2. 가치 있는 눈물

즐거워서 우는 눈물, 성취 후 감격해서 흐르는 눈물이 해당한다.



 3. 진리때문에 우는 눈물 

영이 바로세워져서 감사하는 눈물, 진리의 눈물을 의미한다.

육신의 눈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눈물이 아니라 영이 우는 눈물이다. 회개하고, 사랑하고, 기뻐하고, 감사할때 나오는 눈물이라 이는 영광의 눈물이 된다. 하나님께 감사해서 흘리는 눈물, 하나님 인도 속에서 감사하는 눈물. 어떤일을 하나 하더라도 될대로 되라, 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 기도로 계획하는 것. 소아시아 전역에 7개교회를 세우는 바탕이 되고,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역사가 이루어지는 사도바울의 눈물이 바로 이러한 눈물이다.


진리의 눈물

 관계속에서, 가족 사이에서 고마움이 없고 갈등과 대립속에 속이 상하는 눈물이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의미니까 나를 빨리 세우는 것이 좋다. 

 가족을 바라보며 고마움의 눈물이 가득채워져야 한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고마운 눈물이 있어야 한다. 

 심령이 진리에 매여있는 사람은 고마움의 눈물이 흘러야한다. 


감사의 눈물

핍박속에서도 하나님은 그것을 복이라고 말씀하신다. 세상과 우리의 생각과 전혀 반대가 되는데 주님은 그것을 복이라고 했다.

환경과 조건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깨닫고 그런 일들 속에서 고마움의 눈물이 우리 삶속에 가득해야한다. 

조건을 찾아서도 감사해야하고, 이루어주실것을 믿고 감사해야하고, 내가 계획한 것들이 이루어져서 감사해야하고, 내가 계획한 것들이 이루어지지않은것도 감사해야 한다(손실날것을 막아주고 더 좋은것을 주실것을 믿고 감사해야 한다)

보편적 은혜속에서도 감사할 줄 알아야한다.


기쁨의 눈물

기쁨의 눈물은 체험해본 사람만이 안다. 아름다운 눈물이다. 기뻐도 즐거워도 눈물이 난다. 

큰 기쁨속에 반짝이는 눈물은 진심으로 믿고 진심으로 소망한 일을 이룰때 주시는 눈물이다. 심령이 진리에 온전히 매여 기도할때 주님과 내가 단일이 될때 이 눈물이 나온다.

‘내가 할수 없던 일인데 이렇게 인도하시는구나. 모든 방편이 다 끊기고 모든게 대립과 충돌속에서 깨지는 판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이 판을 붙여나가고 이어나가는 하나님 섭리를 깨닫고 감사하고 기쁘게 하고 기도하게 하시고 성취하게 하셔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



우리가 어려운 일에 처할때 하나님이 주시는 해결책을 통해 이런 기쁨의 눈물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길 기도한다. 때로는 하나님의 해결책이 우리가 바라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음을 알고, 불행이나 고통의 형태로 오는 하나님의 계획에 귀기울일줄 알고 낙담하지 않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알지못하며,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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