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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Mar 20. 2022

물질을 주신 것은

거의 매주 양평에 가지만, 가지 못하는 주일은 <강남새사람교회> 오프라인 예배를 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하질 못했다. 양평에 있었더라면 들었을 <양평중앙성결교회> 이윤영 목사님 말씀을 늦은시간 유튜브를 통해 들었다.


마가복음 10:17-22

<물질을 주신 것은>


양평중앙설결교회 주일예배

본문의 부자청년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묻지만 사실은 자신을 자랑하기 위해 예수님 앞에 나타났다. 

자신은 어릴적부터 계명을 잘 지켰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계명의 속뜻을 알기보다 외적인 계명을 지켜왔다. 행위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으로 여겼다.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되어지는 것이지, 

행위를 통해 구원을 받고 못받고 하는 것이 아니니 잘 구별해야 한다. 부자청년은 행위로 십계명을 지킨것을 강조했지만 사실은 그것을 통해 자신을 속인거다. 속은 아닌데 겉모습을 지키는 것은 결국 자기를 속인거다. 

우리의 신념이 바른지식을 소유해야한다. 겉과 속이 같아야 바르고 참된 삶을 살 수 있다.

겉과속이 다른 부자 청년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너에게는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마가복음 10장 21절



예수님이 보기에 부자청년은 겉과 속이 다르지만 <기본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우리 주님이 부자청년을 바라보며, 잘못된 길을 가는 자식에게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려는 부모의 마음으로 사건을 주셨다.

그 사건은 무엇인가?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팔라고 하는 것. 

가진 것 전부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고한다. 

여기서 판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좋은 것,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중요한 것.

그것을 위해서 가치를 바꾸는 것이다.

부자청년이 가진 재물보다 더 가치가 있고 더 중요하고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있기 때문에, 주님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이루게 하기 위해 팔라고(바꾸라고) 하는 것. 

사람이 보기에 중요한 것이 아닌 주님이 보기에 소중하게 여기는 것으로 바꾸라는 의미다. 

이 의지만 깨닫는다면, 온전한 상급구원을 이루어 하늘 나라의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시공간은 전부가 아니고, 잠시 뿐이며, 영원한게 아니다. 영원한 진리 앞에 육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그 가치를 팔아서 바꾸라고 하는 것. 

예수님이 주인이 되도록 인정하라는 것. 지금까지 물질제일주의자로 살아왔으니 이제부터 하나님 제일주의자로 살라는 의미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관리하는 관리인이다. 청지기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주신 이유는?

첫째, 천국보화를 만들라고 주는 것.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갈대와 우르를 떠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가라고 한다. 영의 눈이 열린 아브라함은 주님의 뜻을 따른다. 이 땅의 시공간에서 호위호식 하지않고 장막을 짓고 하나님 부르심에 순종한다. 성을 쌓거나 누리지 않고 하늘의 천국저축 소유자로 살아간다. 주신 재물로, 천국보화를 바꾸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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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조카 롯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소돔과 고모라에 성을 쌓고 먹고 마시는게 전부인줄 알았다. 그래서 거기에 힘과 재물을 쏟고 사는 롯에게 하나님이 사건을 던져주신다. 삶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불바다가 되고 잿더미가 되는 일이 벌어진 것. 쌓고 누리며 살았던 것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천국보화를 만들어 하늘에 쌓으라고 주신 재물을 보화로 만들지 못하고 천국문을 바늘구멍으로 만들어놓았다. 우리 몸도 재물이고, 시간도 재물이다. 천국보화를 통해 만들어 가라고 주신 것이다. 누릴 분깃이 가득한 우리 삶이 되기를 부탁한다. 


둘째, 하늘의 것을 좋아하라고 재물을 주셨다. 

돈으로 지식을 얻으면 학자가 되고,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우면 구제하는 사람이 되고, 돈으로 권력을 사면 정치가가 되는 것이다. 부자청년이 좋아하는 것은 영의 것이 아닌 육신의 것을 최고로 여기며 살았기에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았고 듣고도 실천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본구원받은 하나님 자녀이기에, 하나님을 좋아하는 자녀로 만들어주려고 대화를 통해 처방책을 주고 교환을 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이루려고 열심을 내고 있나?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 영원한 세계에 꼭 있어야 할 것을 만들어가는 내가 되어야 한다.


미련한 다섯처녀와 같이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도 내가 만드는 것이고

하늘의 보화를 쌓는 것도 내가 배우고 내가 이루어가야한다. 

하늘의 보화를 쌓으라고 물질/시간/재능/건강도 주신 거다. 천국을 건설하기 위한 재료다.

그 일들을 부단히 이루어나가는 우리 삶이 되어야 한다. 


진짜 주인은 예수님께 있다.

가짜주인이 아니라 진짜 주인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살고 있나? 

슬픔과 근심이 아닌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 뜻을 이루어나가는, 

하나님 나라에 분깃이 가득가득 채워지는 우리가 되길 기도드린다. 

by   이윤영 목사 



#제니퍼의  기도

제가 올해 주님께 구했던 것은 지혜입니다. 지혜를 통해 제가 하나님께 칭찬받는 제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 나라에 분깃을 가득채우기 위해서 일터나 가정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기도하고 깨어있는 자녀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기쁨과 감사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마음이지만 마음이 제 뜻대로 안될때가 많습니다. 제 마음과 제입의 파수꾼이 되어주시어, 제가 하나님 자녀로 합당할 수 있는 삶을 살아낼수있도록 항상 동행하여주시고 여호와의 눈동자처럼 지켜주세요. 

어제 친구가 물었습니다. A라는 사람의 신실함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너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야?" 라고. <너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다> 가 아니라 <너는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야?> 라는 물음이 지금 저의 신앙의 수준을 말해주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간 주님이 제게 재물을 허락하여 주시고, 시간과 건강을 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설교를 통해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땅에서 육신의 것을 위하여 재물과 시간과 건강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천국에 보화를 쌓아야 한다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해서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기도로 구하며 하나님의 뜻 알기위해 노력할께요. 

주님,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날수있는 하나님 자녀가 되기 위해 이번한주도 말씀읽고, 기도하고, 예배하며 배워가겠습니다. 오늘도 시간 속에서 일하시며, 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설교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OEPaQ1FufyI&t=3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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