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읽는 헤드헌터 Apr 03. 2023

성전건축에 쓰임받은 사람들 느헤미야 & 스룹바벨

양평중앙 성결교회 3월 설교 요약


양평 중앙성결교회 이윤영 목사님 말씀 요약 기록입니다.

2월에는 백향목, 잣나무, 감람나무, 조각목(싯딤나무) 등 성전에 쓰임받는 재목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3월 한달은 성전 건축에 쓰임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가 성전을 건축할 일은 없겠지만 성전을 믿음이란 말로 바꾸어 생각해봐도 좋겠습니다.



느헤미야 & 스룹바벨

평신도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다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데 쓰임 받은 사람으로 제사장 신분이 아닌 평신도였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스룹바벨은 아닥사스다 왕에게 인정을 받아 술관원이 되었다.

술관완이 된 느헤미야는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일을 해냈다. 유다민족을 포로로 끌고간 왕과 민족에 대해 한을 품었을 수 있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지 않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일로 여겼다. 바벨론 왕을 위해서라기보다 하나님이 자신을 바벨론에 보낸 뜻이 무엇인지 알고자 최선을 다한 것. 이에 대해 왕은 감동하였고 느헤미야의 성벽재건에 대한 부탁을 들어준다.  


느헤미야는 현장답사와 기도로 준비한다.

성벽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모든 일에 기도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뜻을 이루는 과정에는 방해하는 세력이 있기 마련이다(우는 사자처럼 강하게 방해하지만 그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주여호와 아버지다). 물론 방해하는 세력이 있어도 거두어 내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중단없이 이루어진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에 쓰임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만약 내가 감당할 수 없으면 하나님은 내가 아니라 다른사람으로 대체해서라도 <하시고자 하는 그 일>을 진행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구하기 위해 늘 기도해야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할때 사건을 만나고 시험을 만난다면?

하나님이 왜 일을 주시는 것인지 섭리를 찾으려고 애써야 한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 준다는 것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자.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느헤미야처럼 신본주의 사람)을 통해이룬다.


교회에서 맡겨진 일만 하나님의 일이 아니다. 가정+직장에서 내게 준 일도 하나님이 주신 일이다!

가족을 위해 기도로 밥을 지으면 그게 하나님의 일이고, 나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귀한 직분을 맡겨나간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최선을 다하다가 느헤미야가 실수를 한다. 바로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은 것인데, 이를 듣고 느헤미야는 근심이 가득했다. 하나님의 친권자들은 불길한 소식과 슬픈소식을 들어도 낙심하지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자 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하늘나라 상급쌓기 위해 이 일을 허락해주셨는데 느헤미야가 근심하고 염려한다고 해서 그 일이 해결될까?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섭리를 깨달아야한다. 신앙이 성장해가는 단계이기에 그렇다.


하늘나라에 상급 쌓으라고 주신 축복의 기회에 염려하거나 걱정하지말자. 염려하고 걱정한다고 될 게 안되고 안될 게 되는게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중단없이 이루어진다. 시공간 신앙의 여정에서 느헤미야처럼 우리도 귀한 쓰임받기를! 하나님의 일은 계획과 섭리속에서 중단없이 나아간다. 내가 감당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통해 계획하신 그 일을 이루신다.



* 요셉또한 보디발을 위해 일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 여겨서 일했기 때문에 보디발 아내의 유혹에도 이겨낼 수 있었다.



스룹바벨  

하나님이 믿어주는 스룹바벨 (스 5:1~5)


노아의 방주성전/장막성전/스룹바벨 성전/솔로몬 성전/헤롯성전


예루살렘 성전건축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 바로 스룹바벨이다.

성경에 5가지 성전이 나온다. 그중 헤롯성전을 제외한 4가지 성전은 모두 하나님계획대로 세우셨다. (5가지 성전: 노아의 방주성전, 장막성전, 스룹바벨 성전, 솔로몬 성전 그리고 헤롯성전)


스룹바벨도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

스룹바벨이란 이름의 뜻은 바벨론의 후예, 바벨론에 대한 슬픔, 바벨론을 위해 기도 많이 한 사람이란 뜻이다. 스룹바벨은 원수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노예로 있던 70년 세월동안 눈물로 씨를 뿌린자들이 있었다. 느혜미야, 스룹바벨 등. 힘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믿음의 씨 (해방의 역사)를 뿌렸다.

바벨론 고레스 왕이 감화감동받아, 바벨론을 위해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이들의 사유재산을 인정하게 한다. 스룹바벨 등이 가지고 있는 것을 고국으로 가지고 와서 성전재건의 역사를 이루었다.  

스룹바벨 성전

다른 성전과 다른 점은 스룹바벨 성전은, 성전건축에 동원된 사람들을 아무나 세우지 않고 선택된 자들만이 하나님 앞에 하나님 성전을 짓는 것에 참여했다.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기에 스룹바벨 성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스룹바벨은 바벨론 포로가 되어서도 적(바벨론)을 위해 기도했는데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지 바벨론 사람들이 스룹바벨을 믿어주는 정도로 진지/진실하게 기도한다. 적이 믿어줄수 있는 자리까지 갈 수 있도록 스룹바벨은 신실하게 하나님을믿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않으면 성전이 파괴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과연,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내 일을 이루어주지 않는다고 정죄하진 않는가?

원수를 사랑하는 넓은 마음, 마음속에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어, 나 한사람 신앙으로인해 예루살렘 성전세워지듯이 교회, 가정, 일터의 성전 세우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내 이름 석자를 대면 나를 믿어주나? 저사람 글쎄, 하면서 신뢰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나랑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나를 믿어줘야 한다. 내 식구가 나를 믿지 못한다면?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한다. 가까이 있는 식구들에게 인정을 받고 믿음의 동료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보이는 관계속에서 인정받지 못하는데 보이지않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쌓을 수 없기에 그렇다. (모형계시) 하나님이 믿어주는 스룹바벨처럼 하나님이 믿어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스룹바벨이 성전을 재건하는 축복이 이루어지는데 성전 건축과정에서 방해세력이 많았다
에스라 4장

그 와중에 조력자 학개, 스가랴 같은 선지자들을 보내서 어려울 때 힘 복돋아주고 주저않고 싶을때 일어나게 하는 권면의 말씀을 줌으로 인해 염려/걱정없이 성전 재건할 수 있게 하신다.

느헤미야가 성벽재건 할 때도 많은 방해가 있었다. 이방인이야 방해한다 치더라도 동족 유대인+거짓 선지자들까지 나타나서 성벽재건을 방해했다.


하나님이 들어주는 스룹바벨의 기도, 스룹바벨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축복이라고 한다. 축복이란 하나님이 친권자에게 주는 것이다.

행복은 믿는자와 믿지 않는자 모두 누리는 복이다.

믿는 자들은 행복에 안주하면 안된다. 행복한 자는 교만하거나 거드름 피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행복은 아침안개와 같다. 손에 잡힌것 같은 순간 사라진다. 반대로 축복 받은 사람은 온유하고 겸손해진다.

미워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어야 축복받는다.


말씀듣고 미저리언니와 롤이가 생각났다. 내 가족과 동료가 나를 먼저 믿워줘야 하는 것 아닌가?
보이는 관계 먼저 형성해야 함을 깨닫고나니 그제서야 거룩한 부담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주님이 찬양을 통해 내게 주신 메세지.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보셨는데 그저 눈물만 났다. 그자리까지 갈만한 깜냥은 아니지만 그 자리에 올려주시고자 하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다면 너무 과한 해석일까.




매거진의 이전글 성경속 나무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